세상이야기
‘궁금한이야기Y’ 몸무게 30kg 거식증女, 엄마의 사랑 갈구
정이있는마루
2011. 10. 19. 17:09
‘궁금한이야기Y’ 몸무게 30kg 거식증女, 엄마의 사랑 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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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엄마의 사랑에 대한 욕구로 거식증에 걸려버린 여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154cm 아담한 키, 몸무게 30kg의 깡 마른 여자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정아(가명)씨는 둘레 57cm밖에 되지 않는 허리, 앙상하게 마른 몸이 보기 싫어 엄청나게 먹고 또 먹었다. 그러나 곧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것을 모두 게워냈다. 살을 찌우는 것이 소원이라는 그녀는 매일 폭식과 거식을 반복한다.
증상이 시작된 건 1년 전부터다.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할 정도로 자주 배고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서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녀의 생활을 지켜봤다. 그녀는 라면과 피자를 먹고, 야식까지 다 챙겨 먹고 잠이 들었다. 식이장애 증상은 4일 동안 없었다.
그런 가운데 결혼한 동생 이민아(가명)씨가 집을 찾아왔다. 이정아씨는 밥을 먹고 난지 1시간 뒤에 또 밥을 먹더니 결국 토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점은 동생과 함께 있을 때 이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외모 뿐만 아니라 행동, 습관도 비슷하다. 다정한 모습이 쌍둥이 같다. 우애가 깊어 보이는 자매였다. 하지만, 엄마가 언니의 배를 만져주자 얼굴이 굳어진 동생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엄마가 동생의 몸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언니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우애가 좋던 자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언니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지더니 잠시 뒤 화장실에서 토하기 시작했다.
언니도 동생도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지 않았다. 언니는 “동생만 보면 짜증난다”고 했고,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엄마는 유일하게 기대고 싶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었다.
아버지가 가정을 떠난 뒤 자매는 엄마의 사랑을 더욱 갈구했다. 하지만 엄마는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이 급했다. 그런 와중에 엄마의 청각의 좋지 않아져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매는 조금이라도 더 사랑을 받기 위해 몸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서울사이버대 이남옥 교수는 “서로 경쟁관계다. 여러 가지가 궁핍한 상황에서 엄마의 사랑을 어떤 형태로든 취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미성숙한 애정욕구와 충족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받아들인 그녀는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껴가려 노력 중이다. 가장 사랑해야 하는 이는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 그녀는 45kg까지 체중을 늘리며 건강을 되찾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923n25865
[TV리포트 박진영 기자] 엄마의 사랑에 대한 욕구로 거식증에 걸려버린 여자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23일 방송된 SBS TV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154cm 아담한 키, 몸무게 30kg의 깡 마른 여자의 사연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정아(가명)씨는 둘레 57cm밖에 되지 않는 허리, 앙상하게 마른 몸이 보기 싫어 엄청나게 먹고 또 먹었다. 그러나 곧 화장실로 달려가 먹은 것을 모두 게워냈다. 살을 찌우는 것이 소원이라는 그녀는 매일 폭식과 거식을 반복한다.
증상이 시작된 건 1년 전부터다. 평소와 다름없는 생활을 했고, 특별히 아픈 곳도 없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이상할 정도로 자주 배고픔을 느꼈다고 한다.
그녀는 “세상 살아가기 힘들어서 죽어버릴까 생각도 했다”고 말했다. 제작진은 그녀의 생활을 지켜봤다. 그녀는 라면과 피자를 먹고, 야식까지 다 챙겨 먹고 잠이 들었다. 식이장애 증상은 4일 동안 없었다.
그런 가운데 결혼한 동생 이민아(가명)씨가 집을 찾아왔다. 이정아씨는 밥을 먹고 난지 1시간 뒤에 또 밥을 먹더니 결국 토하기 시작했다. 이상한 점은 동생과 함께 있을 때 이 증상이 심해진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외모 뿐만 아니라 행동, 습관도 비슷하다. 다정한 모습이 쌍둥이 같다. 우애가 깊어 보이는 자매였다. 하지만, 엄마가 언니의 배를 만져주자 얼굴이 굳어진 동생이 갑자기 고통을 호소했다.
이에 엄마가 동생의 몸 상태를 살피기 시작했다. 그러자 이번에는 언니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우애가 좋던 자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언니의 표정이 차갑게 굳어지더니 잠시 뒤 화장실에서 토하기 시작했다.
언니도 동생도 서로에 대해 좋은 감정이 있지 않았다. 언니는 “동생만 보면 짜증난다”고 했고, 동생도 마찬가지였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 엄마는 유일하게 기대고 싶은, 세상에서 가장 좋은 사람이었다.
아버지가 가정을 떠난 뒤 자매는 엄마의 사랑을 더욱 갈구했다. 하지만 엄마는 가정을 꾸려나가는 일이 급했다. 그런 와중에 엄마의 청각의 좋지 않아져 말을 해도 잘 알아듣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자매는 조금이라도 더 사랑을 받기 위해 몸을 아프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 서울사이버대 이남옥 교수는 “서로 경쟁관계다. 여러 가지가 궁핍한 상황에서 엄마의 사랑을 어떤 형태로든 취하고 싶어 하는 것”이라며 “미성숙한 애정욕구와 충족을 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을 받아들인 그녀는 자신이 사랑 받고 있다는 것을 조금씩 느껴가려 노력 중이다. 가장 사랑해야 하는 이는 다른 사람도 아닌 자기 자신이라는 것을 깨닫기 위해 그녀는 45kg까지 체중을 늘리며 건강을 되찾을 생각이라고 전했다.
사진=SBS TV ‘궁금한 이야기Y’ 화면 캡처
박진영 기자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923n258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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