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한국인 최초로 F1 기술감독 되고 싶다"
정이있는마루
2011. 10. 18. 06:43
"한국인 최초로 F1 기술감독 되고 싶다"
르노 팀 엔지니어 김효원씨 - 대회 참가한 유일한 한국인, 박사 수백명이 지원하는 자리 "신기술 뽐내는 F1, 꿈의 무대"
"F1은 공기역학 전공자들에겐 꿈입니다.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바로 머신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영국 로터스 르노 팀의 엔지니어인 김효원(30·사진)씨는 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한 12개 팀 멤버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그는 14세 때 부모 따라 싱가포르로 이민 가 중·고교를 다녔다. 이후로도 줄곧 외국생활을 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공기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작년 3월부터는 옥스퍼드 인근 르노 팀 본부에서 동료 40여명과 개발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F1 팀들은 대회가 끝날 때마다 조금씩 머신 디자인을 바꾼다. 김씨는 공기역학을 활용해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다. 평소엔 본부에 머물지만, 코리아 그랑프리가 시작된 작년부터는 현장을 살피기 위해 한국에 온다.F1 팀 하나엔 무려 500명 팀원이 있다. 머신 설계·제작·개발에 관한 기술진만 200명이다. 유럽에선 F1 인기가 높아 엔지니어 한 명 채용에 박사급 전문가 수십~수백명이 지원한다. 영국서 대학 생활을 한 그도 F1에 매력을 느꼈다. 영국은 세계 12개 F1 팀 중 6개가 본부를 둔 곳이며, 19개 모든 대회가 생중계된다.김씨도 '입사' 전 세 번 낙방했다. 전공인 공기역학이 아닌 레이스 엔지니어(머신 수리 현장 기술자)에 이력서를 내기도 했다. "F1 엔지니어 대부분이 케임브리지 출신일 정도로 쟁쟁합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F1 관련 경력이 없으면 들어가기 어려워요."르노 팀엔 김씨 외에도 레이스 모의실험을 분석하는 한국인 김남호(34)씨가 있다. 김효원씨가 입사 2주 선배다. 김씨는 "F1 역사가 긴 일본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여럿 배출했지만, 지금까지 한국인은 우리 팀에만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의 목표는 한국인 최초의 F1 레이싱 기술감독이다. 팀당 1명, 전 세계 12명으로 제한된 자리다.르노팀은 올 시즌 12개팀 중 5위다. 16일 코리아 그랑프리에선 부르노 세나(브라질)가 13위에 올랐다. 예선 8위였던 비탈리 페트로프(러시아)는 경기 중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해 기권했다.
ㆍ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02301

르노 팀 엔지니어 김효원씨 - 대회 참가한 유일한 한국인, 박사 수백명이 지원하는 자리 "신기술 뽐내는 F1, 꿈의 무대"
"F1은 공기역학 전공자들에겐 꿈입니다. 아이디어와 신기술을 바로 머신에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죠."영국 로터스 르노 팀의 엔지니어인 김효원(30·사진)씨는 F1(포뮬러 원) 코리아 그랑프리에 참가한 12개 팀 멤버 중 유일한 한국인이다. 그는 14세 때 부모 따라 싱가포르로 이민 가 중·고교를 다녔다. 이후로도 줄곧 외국생활을 하고 있다. 영국 케임브리지대에서 학·석사 학위를 받았고,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에서 공기역학으로 박사 학위를 땄다. 작년 3월부터는 옥스퍼드 인근 르노 팀 본부에서 동료 40여명과 개발팀 엔지니어로 일하고 있다.F1 팀들은 대회가 끝날 때마다 조금씩 머신 디자인을 바꾼다. 김씨는 공기역학을 활용해 속도를 높이는 방법을 찾는다. 평소엔 본부에 머물지만, 코리아 그랑프리가 시작된 작년부터는 현장을 살피기 위해 한국에 온다.F1 팀 하나엔 무려 500명 팀원이 있다. 머신 설계·제작·개발에 관한 기술진만 200명이다. 유럽에선 F1 인기가 높아 엔지니어 한 명 채용에 박사급 전문가 수십~수백명이 지원한다. 영국서 대학 생활을 한 그도 F1에 매력을 느꼈다. 영국은 세계 12개 F1 팀 중 6개가 본부를 둔 곳이며, 19개 모든 대회가 생중계된다.김씨도 '입사' 전 세 번 낙방했다. 전공인 공기역학이 아닌 레이스 엔지니어(머신 수리 현장 기술자)에 이력서를 내기도 했다. "F1 엔지니어 대부분이 케임브리지 출신일 정도로 쟁쟁합니다. 실력도 중요하지만, F1 관련 경력이 없으면 들어가기 어려워요."르노 팀엔 김씨 외에도 레이스 모의실험을 분석하는 한국인 김남호(34)씨가 있다. 김효원씨가 입사 2주 선배다. 김씨는 "F1 역사가 긴 일본은 드라이버와 엔지니어를 여럿 배출했지만, 지금까지 한국인은 우리 팀에만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그의 목표는 한국인 최초의 F1 레이싱 기술감독이다. 팀당 1명, 전 세계 12명으로 제한된 자리다.르노팀은 올 시즌 12개팀 중 5위다. 16일 코리아 그랑프리에선 부르노 세나(브라질)가 13위에 올랐다. 예선 8위였던 비탈리 페트로프(러시아)는 경기 중 미하엘 슈마허(독일·메르세데스)와 충돌해 기권했다.
ㆍ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02301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