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리얼스틸` 주먹한방 `도가니` 깼다, 흥행성적 1위
정이있는마루
2011. 10. 17. 18:41
'리얼스틸' 주먹한방 '도가니' 깼다, 흥행성적 1위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20일 동안 펄펄 끓던 도가니가 400만명을 녹여 넣는 바로 그 순간, 고철 로봇의 주먹 한 방에 금이 가고 말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휴 잭맨(43)의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은 개봉일인 12일 420개관에 5만7474명(누적 14만1904명)을 앉혀 402개관 4만9123명(〃404만7457명)을 모은 공유(32) 정유미(28) 주연의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를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북미에서 3440개관에서 개봉해 2730만 달러를 챙기며 흥행성적 1위에 올라선 영화다운 행보다.
스티븐 스필버그(65)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인간이 아닌 로봇 파이터들이 사각의 링을 지배하는 2020년이 배경이다. 지하 복싱세계를 전전하며 3류 프로모터로 살아가던 전직 복서 '찰리 켄턴'(휴 잭맨)이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나간다는 내용이다. 로봇 권투라는 전무후무 흥미거리는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서는 드물게 감동 코드까지 갖춰 한국인의 구미에도 딱 맞아 한동안 흥행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가니'는 지난 10일 기대를 걸었던 확장판이 15세 관람가 등급 획득에 실패한 데 이어 1위마저 빼앗기는 연속 불운을 겪게 됐다. 그러나 이날 마침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둠 속에 묻혀있던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재조명한 노고에 보답을 받게 됐다.
3위는 하정우(33) 박희순(41) 장혁(35)의 법정 스릴러 '의뢰인'(감독 손영성)이 차지했다. 365개관 4만3240명(〃169만4606명)으로 '도가니'와 1일 관객 차이를 6000명 미만으로 더욱 좁혔다.
이날 개봉한 올랜도 블룸(34), 밀라 조보비치(36), 로건 레먼(19) 트리오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삼총사 3D'(감독 폴 W S 앤더슨)는 383개관 3만4286명(〃 8만4043명)으로 4위에 올랐다. 알렉산더 뒤마(1802~1870)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좌충우돌 청년 '달타냥'(로건 레먼)이 국왕의 충신 삼총사를 도와 프랑스의 실질적 권력자인 리슐리에 추기경의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김주혁(39) 김선아(36)의 코믹 스포츠 드라마 '투혼'(감독 김상진)은 204개관 4745명(〃15만8714명)으로 간신히 5위에 턱걸이했다.
이 밖에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박해일(34) 류승룡(41) 문채원(25)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3977명·누적 740만7242명), 전도연(38) 정재영(41)의 액션 휴먼 드라마 '카운트다운'(3571명·〃44만9072명), 미야자키 하야오(70)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만화영화 '고쿠리코 언덕에서'(1402명·〃18만6291명), 송혜교(29) 남지현(16)의 휴먼드라마 '오늘'(1386명·〃1555명), 헬렌 미렌(66)이 노익장을 과시한 액션 스릴러 '언피니시드'(972명·〃5만5418명)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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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3n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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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20일 동안 펄펄 끓던 도가니가 400만명을 녹여 넣는 바로 그 순간, 고철 로봇의 주먹 한 방에 금이 가고 말았다.
13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휴 잭맨(43)의 할리우드 SF 액션 블록버스터 '리얼 스틸'(감독 숀 레비)은 개봉일인 12일 420개관에 5만7474명(누적 14만1904명)을 앉혀 402개관 4만9123명(〃404만7457명)을 모은 공유(32) 정유미(28) 주연의 사회고발 영화 '도가니'(감독 황동혁)를 끌어내리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주 북미에서 3440개관에서 개봉해 2730만 달러를 챙기며 흥행성적 1위에 올라선 영화다운 행보다.
스티븐 스필버그(65) 감독이 제작한 이 영화는 인간이 아닌 로봇 파이터들이 사각의 링을 지배하는 2020년이 배경이다. 지하 복싱세계를 전전하며 3류 프로모터로 살아가던 전직 복서 '찰리 켄턴'(휴 잭맨)이 아들 '맥스'(다코다 고요)와 우연히 발견한 고철 로봇 '아톰'을 최고의 파이터로 키워나간다는 내용이다. 로봇 권투라는 전무후무 흥미거리는 물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로서는 드물게 감동 코드까지 갖춰 한국인의 구미에도 딱 맞아 한동안 흥행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도가니'는 지난 10일 기대를 걸었던 확장판이 15세 관람가 등급 획득에 실패한 데 이어 1위마저 빼앗기는 연속 불운을 겪게 됐다. 그러나 이날 마침내 4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어둠 속에 묻혀있던 광주 인화학교 사건을 재조명한 노고에 보답을 받게 됐다.
3위는 하정우(33) 박희순(41) 장혁(35)의 법정 스릴러 '의뢰인'(감독 손영성)이 차지했다. 365개관 4만3240명(〃169만4606명)으로 '도가니'와 1일 관객 차이를 6000명 미만으로 더욱 좁혔다.
이날 개봉한 올랜도 블룸(34), 밀라 조보비치(36), 로건 레먼(19) 트리오의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삼총사 3D'(감독 폴 W S 앤더슨)는 383개관 3만4286명(〃 8만4043명)으로 4위에 올랐다. 알렉산더 뒤마(1802~1870)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이 영화는 좌충우돌 청년 '달타냥'(로건 레먼)이 국왕의 충신 삼총사를 도와 프랑스의 실질적 권력자인 리슐리에 추기경의 음모에 맞서는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김주혁(39) 김선아(36)의 코믹 스포츠 드라마 '투혼'(감독 김상진)은 204개관 4745명(〃15만8714명)으로 간신히 5위에 턱걸이했다.
이 밖에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세운 박해일(34) 류승룡(41) 문채원(25) 주연의 액션 블록버스터 '최종병기 활'(3977명·누적 740만7242명), 전도연(38) 정재영(41)의 액션 휴먼 드라마 '카운트다운'(3571명·〃44만9072명), 미야자키 하야오(70) 감독이 이끄는 스튜디오 지브리의 만화영화 '고쿠리코 언덕에서'(1402명·〃18만6291명), 송혜교(29) 남지현(16)의 휴먼드라마 '오늘'(1386명·〃1555명), 헬렌 미렌(66)이 노익장을 과시한 액션 스릴러 '언피니시드'(972명·〃5만5418명) 순으로 10위 안에 들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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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3n23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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