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TV 예능, 강호동 대란은 없었다
정이있는마루
2011. 10. 16. 13:39
TV 예능, 강호동 대란은 없었다
[OSEN=손남원의 연예산책] 도저히 채워지지 않을 것 같던 국민MC 강호동의 TV 예능 공백이 빠르게 메워지고 있다. 별다른 후유 증조차 없이 조용히 넘어가는 모습이다. 강호동 입장에서는 자못 서운할 일이고 그와 함께 일했던 예능 프로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강호동이 세금 관련 의혹 등으로 잠정 은퇴를 발표할 당시에는 지금과 분위기가 판이했다. 그가 메인MC로 활약했던 지상파 3사의 간판 예능 4개 프로들을 두고 연예계 일각에서는 풍전등화인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당장에 문을 닫거나 아니면 시청률 급전직하의 몰락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4개 프로 모두에서 완전히 빠지게 된 이번 주말 SBS '스타킹' 방송을 끝으로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듯하다.
강호동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었고 강호동의 존재 여부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주목받았던 KBS 2TV '1박2일'은 오히려 가장 먼저 후속대책을 내놓으며 별일 없다는 듯 훌훌 털고 일어났다. 어차피 강호동이 종편행을 택하면서 6인 멤버 전원 하차로 6개월 시한부 방송을 선언했던 터였다.
이수근을 비롯해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5인체제를 고수하기로 한 '1박2일'은 기존 멤버들의 끈끈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삼아서 일찌감치 위기를 극복했다. 빈집털이가 예상됐던 일요일 저녁 예능의 라이벌 MBC '나는 가수다'와 SBS '런닝맨' 등은 '1박2일'의 꾸준함에 혀만 내두르는 상황이다.
SBS 화요일 저녁 ‘강심장’은 보조 역할을 했던 이승기의 단독 MC체제를 결정했고 현재까지 호평 속에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는 '1박2일'에 이어 '강심장'에서도 강호동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는 예능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강심장' 측도 기대 이상의 이승기 활약에 고무된 듯, 당분간 현 이승기 단독 MC를 계속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토요일 저녁 '스타킹‘과 MBC 수요일 밤 '무릎팍 도사'는 명암이 갈린 케이스다. 강호동 없이 절대 안될 것이라던 '스타킹'은 붐-이특이라는 젊은 피를 수혈, 신선한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 속에 15일 첫 걸음을 내디뎠다.
'1박2일' '강심장'과 마찬가지로 강호동 하차에 따른 시청률 하락도 거의 감지할수 없었다.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날 '스타킹'의 전국 시청률은 10%로 전주에 비해 0.1%포인0트 정도 하락한 데 불과했다. 오차범위 이내로 사실상 시청률 변동이 없는 수치다.
MBC '무릎팍 도사'만이 문을 닫았지만 이는 이는 MBC의 실수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주병진 등 강호동의 바통을 충분히 이어받을만한 거물 MC 영입을 준비했던 MBC가 매끄럽지 못한 절차상의 문제로 교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의혹이 있다는 것.
결국 MBC '황금어장' 제작진은 지난 “최종적으로 ‘무릎팍도사’는 폐지하기로 했다. ‘황금어장’은 당분간 ‘라디오스타’로만 꾸려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호동에게는 그래도 강호동의 원맨쇼가 가장 두드러졌던 '무릎팍 도사'가 폐지됐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엔터테인먼트 팀장]mcgwire@osen.co.kr[관련기사]☞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6n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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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의 연예산책] 도저히 채워지지 않을 것 같던 국민MC 강호동의 TV 예능 공백이 빠르게 메워지고 있다. 별다른 후유 증조차 없이 조용히 넘어가는 모습이다. 강호동 입장에서는 자못 서운할 일이고 그와 함께 일했던 예능 프로 관계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분위기다.
강호동이 세금 관련 의혹 등으로 잠정 은퇴를 발표할 당시에는 지금과 분위기가 판이했다. 그가 메인MC로 활약했던 지상파 3사의 간판 예능 4개 프로들을 두고 연예계 일각에서는 풍전등화인것처럼 호들갑을 떨었다. 당장에 문을 닫거나 아니면 시청률 급전직하의 몰락을 맞이할 것이란 분석이 언론에 자주 등장했다.
하지만 강호동이 4개 프로 모두에서 완전히 빠지게 된 이번 주말 SBS '스타킹' 방송을 끝으로 세대교체는 자연스럽게 이뤄진 듯하다.
강호동의 트레이드 마크나 다름없었고 강호동의 존재 여부에 가장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주목받았던 KBS 2TV '1박2일'은 오히려 가장 먼저 후속대책을 내놓으며 별일 없다는 듯 훌훌 털고 일어났다. 어차피 강호동이 종편행을 택하면서 6인 멤버 전원 하차로 6개월 시한부 방송을 선언했던 터였다.
이수근을 비롯해 엄태웅 은지원 김종민 이승기 등 5인체제를 고수하기로 한 '1박2일'은 기존 멤버들의 끈끈하고 강력한 팀워크를 바탕삼아서 일찌감치 위기를 극복했다. 빈집털이가 예상됐던 일요일 저녁 예능의 라이벌 MBC '나는 가수다'와 SBS '런닝맨' 등은 '1박2일'의 꾸준함에 혀만 내두르는 상황이다.
SBS 화요일 저녁 ‘강심장’은 보조 역할을 했던 이승기의 단독 MC체제를 결정했고 현재까지 호평 속에 방송이 이어지고 있다. 이승기는 '1박2일'에 이어 '강심장'에서도 강호동의 빈 자리를 훌륭하게 메우는 예능 감각을 과시하고 있다. '강심장' 측도 기대 이상의 이승기 활약에 고무된 듯, 당분간 현 이승기 단독 MC를 계속 이어갈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SBS 토요일 저녁 '스타킹‘과 MBC 수요일 밤 '무릎팍 도사'는 명암이 갈린 케이스다. 강호동 없이 절대 안될 것이라던 '스타킹'은 붐-이특이라는 젊은 피를 수혈, 신선한 세대 교체에 성공했다는 평가 속에 15일 첫 걸음을 내디뎠다.
'1박2일' '강심장'과 마찬가지로 강호동 하차에 따른 시청률 하락도 거의 감지할수 없었다. 시청률 조사기관에 따르면 이날 '스타킹'의 전국 시청률은 10%로 전주에 비해 0.1%포인0트 정도 하락한 데 불과했다. 오차범위 이내로 사실상 시청률 변동이 없는 수치다.
MBC '무릎팍 도사'만이 문을 닫았지만 이는 이는 MBC의 실수도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연예계 소식통에 따르면 주병진 등 강호동의 바통을 충분히 이어받을만한 거물 MC 영입을 준비했던 MBC가 매끄럽지 못한 절차상의 문제로 교체에 실패한 것 아니냐는 의의혹이 있다는 것.
결국 MBC '황금어장' 제작진은 지난 “최종적으로 ‘무릎팍도사’는 폐지하기로 했다. ‘황금어장’은 당분간 ‘라디오스타’로만 꾸려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강호동에게는 그래도 강호동의 원맨쇼가 가장 두드러졌던 '무릎팍 도사'가 폐지됐다는 점에서 위안을 찾을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엔터테인먼트 팀장]mcgwire@osen.co.kr[관련기사]☞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6n0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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