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개봉작> 아내를 위한 처절한 사투 `쓰리 데이즈`
정이있는마루
2011. 10. 15. 22:17
<개봉작> 아내를 위한 처절한 사투 '쓰리 데이즈'
아내를 위한 처절한 사투 '쓰리 데이즈'
(서울=연합뉴스) '쓰리 데이즈'는 러셀 크로, 리암 니슨이라는 묵직한 배우에 '크래쉬'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폴 해기스 감독이 만난 영화입니다.
영화의 외적조건은 확실히 관객들의 기대를 부풀릴 만합니다. 그리고 해기스 감독은 그 기대를 어느 정도 충족시킵니다.
아내 라라와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대학교수 존.
어느 날 그의 집에 난데없이 형사들이 들이닥쳐 라라를 살인혐의로 체포합니다. 살해한 둔기에 묻어 있는 지문, 옷에 묻은 혈흔, 상사와 싸운 정황 등 모든 증거는 라라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황을 뒤집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존. 그는 종신형을 받은 아내를 구출해내기로 하고 전설적인 탈옥의 대가 데이먼을 찾아간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서 막판에 터뜨리는 해기스 감독의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전작 '엘라의 계곡'처럼 '쓰리 데이즈'도 중반 이후부터 이야기에 탄력을 받습니다. 그리고 존과 아내 라라가 보여주는 막판 도주극은 정교하고 긴장감이 넘칩니다.
멀쩡하고 부드러운 남자에서 부인의 탈옥을 위해 점점 광인 같은 몰골로 변해가는 러셀 크로의 연기도 영화 후반부에 빛납니다.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증거만 확보하면 모든 게 끝이라는 태도를 보이는 경찰의 모습에서는 공권력에 대한 불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ddwine@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01222n04826
아내를 위한 처절한 사투 '쓰리 데이즈'
(서울=연합뉴스) '쓰리 데이즈'는 러셀 크로, 리암 니슨이라는 묵직한 배우에 '크래쉬'로 아카데미 작품상을 받은 폴 해기스 감독이 만난 영화입니다.
영화의 외적조건은 확실히 관객들의 기대를 부풀릴 만합니다. 그리고 해기스 감독은 그 기대를 어느 정도 충족시킵니다.
아내 라라와 행복한 가정생활을 하는 대학교수 존.
어느 날 그의 집에 난데없이 형사들이 들이닥쳐 라라를 살인혐의로 체포합니다. 살해한 둔기에 묻어 있는 지문, 옷에 묻은 혈흔, 상사와 싸운 정황 등 모든 증거는 라라를 범인으로 지목하고 있습니다.
정황을 뒤집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존. 그는 종신형을 받은 아내를 구출해내기로 하고 전설적인 탈옥의 대가 데이먼을 찾아간다.
서사를 차곡차곡 쌓아가서 막판에 터뜨리는 해기스 감독의 스타일은 여전합니다. 전작 '엘라의 계곡'처럼 '쓰리 데이즈'도 중반 이후부터 이야기에 탄력을 받습니다. 그리고 존과 아내 라라가 보여주는 막판 도주극은 정교하고 긴장감이 넘칩니다.
멀쩡하고 부드러운 남자에서 부인의 탈옥을 위해 점점 광인 같은 몰골로 변해가는 러셀 크로의 연기도 영화 후반부에 빛납니다. 제대로 조사도 해보지 않고 증거만 확보하면 모든 게 끝이라는 태도를 보이는 경찰의 모습에서는 공권력에 대한 불신감을 엿볼 수 있습니다.
ddwine@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01222n04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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