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부안서 사극ㆍ영화 촬영 줄이어
정이있는마루
2011. 10. 15. 04:13
부안서 사극ㆍ영화 촬영 줄이어
전용촬영장ㆍ자연경관 덕분
(부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국 유일의 영상문화특구인 전북 부안에서 전통사극 촬영이 줄을 잇고 있다.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 대부분이 흥행하면서 지역 이미지와 관광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7일 부안군에 따르면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 아들과 수양대군 딸 간의 사랑을 소재로 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중 2회분이 부안 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됐다.
부안 변산면에는 영상테마파크, 석불산영상랜드, 전라좌수영세트장 등 전통 사극촬영지가 있다.
조선시대 무예지 '무예도보통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무협·액션 사극으로 인기를 끄는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도 영상테마파크와 석불산영상랜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중 세종과 신하들 간 신년 하례식에서의 현란한 칼솜씨와 무술 장면에는 영상테마파크와 석불산영상랜드가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또 TV영화 '방자전'과 MBC 드라마 '짝패'는 전라좌수영세트장에서, KBS 드라마 '근초고왕'은 영상테마파크에서 각각 촬영됐다.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대왕 세종'은 물론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 등도 대부분 이곳에서 찍었다.
부안 모항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안이 사극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각 촬영장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옛 모습과 역사의 현장을 제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변에 산, 강, 하천, 논, 밭, 바다 등 역사극 촬영에 필수적인 자연환경도 한 몫하고 있다.
부안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부안에서 촬영한 사극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중파 방송사는 물론 크고 작은 영화기획사, 드라마 제작사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07n18073
전용촬영장ㆍ자연경관 덕분
(부안=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전국 유일의 영상문화특구인 전북 부안에서 전통사극 촬영이 줄을 잇고 있다.
촬영된 영화와 드라마 대부분이 흥행하면서 지역 이미지와 관광산업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7일 부안군에 따르면 조선시대 계유정난을 배경으로 김종서 아들과 수양대군 딸 간의 사랑을 소재로 한 KBS 드라마 '공주의 남자' 중 2회분이 부안 영상테마파크에서 촬영됐다.
부안 변산면에는 영상테마파크, 석불산영상랜드, 전라좌수영세트장 등 전통 사극촬영지가 있다.
조선시대 무예지 '무예도보통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무협·액션 사극으로 인기를 끄는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도 영상테마파크와 석불산영상랜드 세트장에서 촬영됐다.
SBS 드라마 '뿌리 깊은 나무' 중 세종과 신하들 간 신년 하례식에서의 현란한 칼솜씨와 무술 장면에는 영상테마파크와 석불산영상랜드가 자주 모습을 드러낸다.
또 TV영화 '방자전'과 MBC 드라마 '짝패'는 전라좌수영세트장에서, KBS 드라마 '근초고왕'은 영상테마파크에서 각각 촬영됐다.
특히 큰 인기를 끌었던 대하드라마 '불멸의 이순신','대왕 세종'은 물론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왕의 남자' 등도 대부분 이곳에서 찍었다.
부안 모항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다른 나라에서'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부안이 사극촬영지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 각 촬영장이 철저한 고증을 거쳐 옛 모습과 역사의 현장을 제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주변에 산, 강, 하천, 논, 밭, 바다 등 역사극 촬영에 필수적인 자연환경도 한 몫하고 있다.
부안군 문화관광과 관계자는 "부안에서 촬영한 사극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공중파 방송사는 물론 크고 작은 영화기획사, 드라마 제작사의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며 "촬영지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방안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k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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