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현대·기아차, 브라질 수출 40%선 줄 듯
정이있는마루
2011. 10. 15. 03:53
현대·기아차, 브라질 수출 40%선 줄 듯
ㆍ수입차 관세 대폭 인상
브라질 정부의 자동차 수입 규제조치로 현대·기아자동차의 대 브라질 수출이 40%가량 줄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전 세계 판매량 중 브라질 시장 비중은 2% 안팎”이라며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형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브라질의 자동차 수입 규제조치로 현대·기아차의 수출이 4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공식 화폐인 헤알화 가치가 급등하고 경기침체가 우려되자 수입차를 대상으로 12월~내년 말까지 공산품에 붙이는 세율을 한시적으로 30%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수입 관세를 올려 자국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세율 인상에 따라 수입 자동차의 소비자 가격은 25~30% 오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13만5000대를 팔아 2009년 3%였던 시장점유율을 4.1%로 끌어올렸다.
정부는 현대·기아차 측과 전담대응팀을 만들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조정관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지만 소송기일상 실익이 없을 것 같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현지에 공장이 없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다. 브라질의 4대 자동차 판매업체인 피아트와 폭스바겐, GM, 포드는 현지 공장에서 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세 부담을 피해갈 수 있다. 현대차는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현지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브라질에 현지공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이 별로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라질 공장 가동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차종이 1~2개에 불과한데다 기아차는 아직 공장 건설 계획도 없다.
현대차는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주, 포터 등 8개 차종을, 기아차는 포르테, K7, 스포티지, 쏘울, 쏘렌토 등 5개 차종을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브라질이 경제상황에 따라 수입규제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정부는 브라질이 자동차 외에 포스코를 상대로 반덤핑 규제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들은 다음주 중 브라질을 찾아 이번 수입규제 조치가 WTO 규정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2n29650
ㆍ수입차 관세 대폭 인상
브라질 정부의 자동차 수입 규제조치로 현대·기아자동차의 대 브라질 수출이 40%가량 줄게 됐다.
현대·기아차는 “전 세계 판매량 중 브라질 시장 비중은 2% 안팎”이라며 “큰 충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시형 외교통상부 통상교섭조정관은 12일 정례브리핑에서 “브라질의 자동차 수입 규제조치로 현대·기아차의 수출이 40%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브라질 정부는 공식 화폐인 헤알화 가치가 급등하고 경기침체가 우려되자 수입차를 대상으로 12월~내년 말까지 공산품에 붙이는 세율을 한시적으로 30%포인트 인상키로 했다. 수입 관세를 올려 자국산업을 보호하겠다는 취지다. 세율 인상에 따라 수입 자동차의 소비자 가격은 25~30% 오른다.
현대·기아차는 지난해 브라질 시장에서 13만5000대를 팔아 2009년 3%였던 시장점유율을 4.1%로 끌어올렸다.
정부는 현대·기아차 측과 전담대응팀을 만들어 대책 마련에 나섰지만 뾰족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하고 있다.
이 조정관은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소하는 방안도 생각하고 있지만 소송기일상 실익이 없을 것 같아 고민중”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경쟁 업체들과 달리 현지에 공장이 없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크다. 브라질의 4대 자동차 판매업체인 피아트와 폭스바겐, GM, 포드는 현지 공장에서 차를 생산하기 때문에 세 부담을 피해갈 수 있다. 현대차는 내년말 완공을 목표로 연간 15만대 생산 규모의 현지 공장을 짓고 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브라질에 현지공장이 완성되기 전까지는 어느 정도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대책이 별로 없어 고민”이라고 말했다.
현대차는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브라질 공장 가동일정을 최대한 앞당기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그러나 현지 공장에서 생산할 수 있는 차종이 1~2개에 불과한데다 기아차는 아직 공장 건설 계획도 없다.
현대차는 아반떼, i30, 벨로스터, 쏘나타, 투싼, 싼타페, 베라크루주, 포터 등 8개 차종을, 기아차는 포르테, K7, 스포티지, 쏘울, 쏘렌토 등 5개 차종을 브라질에 수출하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브라질이 경제상황에 따라 수입규제 기간을 연장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정부는 브라질이 자동차 외에 포스코를 상대로 반덤핑 규제에 나설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들은 다음주 중 브라질을 찾아 이번 수입규제 조치가 WTO 규정에 위배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우려를 전달할 계획이다.
경향신문 ‘오늘의 핫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2n29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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