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기자수첩] 과거의 추억에서 현실을 위로받다 - 취재뒷담화
정이있는마루
2011. 10. 15. 02:06
[기자수첩] 과거의 추억에서 현실을 위로받다 - 취재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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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김규한 기자] 1980년대를 다룬 영화에서 뚜렷한 전환점을 형성한 작품은 이다. 이후 우리는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스크린에서 자주 만나게 됐다. 까지 이들 영화들은 1980년대를 필름 속에 자연스레 녹여냈다.
‘복고’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추억과 향수에서 위안을 찾는다. 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지는 이유는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본성 때문이다. ‘지금이 좋습니까. 아니면 옛날이 더 좋았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를 택한다.
그런 점에서 추억이란 참으로 신기한 생각의 집합체다. 누가 “당신도 이런 경험 있지 않나”고 물으면 마음이 자연스레 움직여진다. 그래서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존재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어느 시기나 복고는 돌아온다. 복고풍 영화의 묘미는 현재와 다른 시대의 문화적 환경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는 1980년대와 현재를 오가는 추억여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스크린에 비추는 옛날 풍경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새삼스레 추억에 젖게 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등장인물의 여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가득 행복한 에너지를 안겨준다. 과거라는 시간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주었다는 사실, 인생의 아이러니를 인정하게 만드는 힘이 에는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는 영화의 소재창고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영화다.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가슴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는 관객들에게 저마다 잊고 있었던 가장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성공한 복고풍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향수를 자극하되 향수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복고를 ‘과거로의 퇴행’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과거 없이 현재는 없다는 것이다. 복고는 불안한 시대를 버텨 낼 수 있는 심리적 위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3n2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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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김규한 기자] 1980년대를 다룬 영화에서 뚜렷한 전환점을 형성한 작품은 이다. 이후 우리는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을 스크린에서 자주 만나게 됐다. 까지 이들 영화들은 1980년대를 필름 속에 자연스레 녹여냈다.
‘복고’가 하나의 트렌드가 된 건 새삼스러운 일은 아니다. 미래가 보이지 않을 때 사람들은 추억과 향수에서 위안을 찾는다. 과거를 배경으로 한 영화들이 꾸준히 만들어지는 이유는 추억을 그리워하는 사람의 본성 때문이다. ‘지금이 좋습니까. 아니면 옛날이 더 좋았습니까’라는 물음을 던졌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후자를 택한다.
그런 점에서 추억이란 참으로 신기한 생각의 집합체다. 누가 “당신도 이런 경험 있지 않나”고 물으면 마음이 자연스레 움직여진다. 그래서 사람은 추억을 먹고 사는 존재라는 말이 생겼는지도 모른다.
어느 시기나 복고는 돌아온다. 복고풍 영화의 묘미는 현재와 다른 시대의 문화적 환경을 엿볼 수 있다는 점이다. 는 1980년대와 현재를 오가는 추억여행을 통해 관객들에게 80년대의 향수를 자극한다. 스크린에 비추는 옛날 풍경들은 보는 이로 하여금 새삼스레 추억에 젖게 한다. 영화는 시작부터 끝까지 등장인물의 여정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가슴 가득 행복한 에너지를 안겨준다. 과거라는 시간이 현재의 나를 만들어주었다는 사실, 인생의 아이러니를 인정하게 만드는 힘이 에는 있다.
동서양을 막론하고 과거는 영화의 소재창고다.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이야기가 전개되는 는 당시 시대적 상황을 깊이 들여다보려 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는 빠져들 수밖에 없는 영화다. 영화 속에서 벌어지는 가슴 따뜻하고 유머러스한 에피소드는 관객들에게 저마다 잊고 있었던 가장 소중한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다.
성공한 복고풍 영화에는 공통점이 있다. 향수를 자극하되 향수에만 머물지 않는다는 것이다. 복고를 ‘과거로의 퇴행’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한 가지 확실한 건 과거 없이 현재는 없다는 것이다. 복고는 불안한 시대를 버텨 낼 수 있는 심리적 위안을 제공한다는 점에서도 유의미하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3n26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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