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이와이 슈운지 `일본 대지진은 예고된 인재`
정이있는마루
2011. 10. 15. 00:32
이와이 슈운지 "일본 대지진은 예고된 인재"
[세계닷컴]
'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슈운지(48) 감독이 일본 대지진 이후 원폭 피해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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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하나와 앨리스' 등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일본 영화감독 이와이 슈운지(48) 감독이 일본 대지진 이후 원폭 피해 상황을 담은 다큐멘터리를 찍었다고 밝혔다.
미국에서 만든 영화 '뱀파이어'를 들고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한 그는 지난 10일 부산 해운대에서 한국 기자들과 만나 일본 대지진에 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와이 감독은 "대지진 이후 일본 내 힘든 상황을 담은 '프렌즈 애프터 3.11'이라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면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이 그동안 어떻게 진실을 숨겨왔는지 폭로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일본 국민의 80%는 원자력이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정부가 굳이 원자력을 고집해 이런 대재앙이 발생했다는 것.
원자력 사태 이후 일본 국민들 사이에서는 먹을거리에 대한 불신도 팽배해졌다. 하지만 음식 내 방사능 수치에 대해서도 정부나 언론이 정확하게 공개하고 있지 않다. 감독은 "새로 바뀐 총리도 주변 사람들 눈치 보기에 바쁘다"며 혀를 찼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이런 다큐멘터리가 나왔다는 사실이 전해지지 않아 안타깝다"면서 "실제 대지진이 발생했는데 일본의 영화인들은 그것을 외면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원자력이나 핵 자체가 나쁘다는 것은 아니라며 "인류의 이기심 때문에 인간의 목숨이 함부로 다뤄지는 데 대해서는 누군가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일본 내에서 TV와 인터넷으로 방송된 '프렌즈 애프터 3.11'는 극장판 개봉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팀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6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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