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BIFF] 부산 길거리서 만난 `여신` 오인혜, `스타라니? 얼떨떨해`
정이있는마루
2011. 10. 14. 23:49
[BIFF] 부산 길거리서 만난 '여신' 오인혜, "스타라니? 얼떨떨해"
[enews24 이인경 기자] 올해 부산영화제의 스타는 단연 오인혜였다. 지난 6일 개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무명에 가깝던 신인 오인혜는 레드카펫 드레스로 단번에 전국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가 선보인 파격 노출 드레스는 '백지영 드레스'로 이슈를 모았으며, 일주일 이상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다.
먼저 서울로 올라간 다른 스타들과 달리, 오인혜는 14일 폐막 때까지 부산영화제를 즐기고 있다. 12일 우연찮게 부산 영화의 전당 앞 두레라움에서 마주친 오인혜는 enews의 인터뷰 요청에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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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인혜는 '며칠간 계속 휴대전화로 인터뷰 섭외를 했는데 답이 없었다'라는 기자의 말에 "드레스 기사 이후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많은 기자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일일이 다 답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했다"며 멋쩍어했다. 캐주얼한 야상 점퍼에 여성스러운 흰색 니트를 받쳐 입은 그는 이날 길거리에서도 그를 알아보고 취재하는 카메라 앞에서 여유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동료 배우 이진주와 계속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두레라움 광장에 있었는데, 이는 부산영화제가 기획한 아주담당 '마스터들, 한국영화를 말하다' 강연을 함께 듣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박철수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서 내놓은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여주인공으로 초청됐으며, 강연에 나선 박철수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인혜는 일반 관객들과 뒤섞여 자리에 앉아 강연을 경청했으며 옅은 메이크업에 캐주얼한 의상 차림임에도 여신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오인혜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과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미몽'에 출연해 관객과의 만남, 각종 홍보 인터뷰와 무대 인사를 소화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영화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주 언니와 작품을 통해 친해졌는데, 함께 부산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소개받고 만났다. 박철수 감독님과 여러 기자분들과 전날 조촐한 술자리를 하며 부산영화제의 낭만을 느꼈다"며 웃었다.
그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서 전라 노출 열연을 펼친 것으로도 많은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오인혜는 "혹시 (기자님은) 영화를 보셨냐?"라고 물으며 "수위가 좀 세서 놀라실 수도 있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이 영화는 '파격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된 오인혜의 주연작이라서 처음에 큰 관심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드레스 노출보다 더욱 수위가 높은 전라 베드신이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오인혜는 "지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데 앞으로는 이 영화로 더욱 관심을 받고 싶다"고 당찬 욕심을 드러냈다.
박철수 감독은 "영화제는 축제고 즐기는 자리다. 여배우가 관객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미고 나오는 것이 당연한 건데 그걸로 논란을 만드는 언론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좋게만 봐주시면 안되나?"라고 오인혜를 두둔했다. 박 감독은 이어 "여배우로서 노출 연기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열연한 오인혜에게 고맙다. 열정적이고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김태식 감독과 박철수 감독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다. 한때 감독-조감독 사이였던 두 감독이 제 각각 불륜을 소재로 극화해 한데 묶어 선보이는 일종의 릴레이 영화. 픽션과 다큐를 뒤섞은 실험적 구조, 적나라하면서도 진솔 담백한 연기 등이 신선하고 충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진주는 과거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소나기' 코너에 강호동의 여자친구로 고정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출신 배우다. 그는 "영화가 영화제에 출품됐지만 너무 알려지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오인혜 덕분에 많은 이들이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워 기쁘다"면서도 "영화 외적인 것뿐 아니라 영화 자체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judysmall@cj.net
[주요기사]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02643
[enews24 이인경 기자] 올해 부산영화제의 스타는 단연 오인혜였다. 지난 6일 개막한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무명에 가깝던 신인 오인혜는 레드카펫 드레스로 단번에 전국적인 스타로 급부상했다. 그가 선보인 파격 노출 드레스는 '백지영 드레스'로 이슈를 모았으며, 일주일 이상 인터넷에서 회자되고 있다.
먼저 서울로 올라간 다른 스타들과 달리, 오인혜는 14일 폐막 때까지 부산영화제를 즐기고 있다. 12일 우연찮게 부산 영화의 전당 앞 두레라움에서 마주친 오인혜는 enews의 인터뷰 요청에 얼떨떨하면서도 행복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오인혜는 '며칠간 계속 휴대전화로 인터뷰 섭외를 했는데 답이 없었다'라는 기자의 말에 "드레스 기사 이후 어떻게 (내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많은 기자분들이 연락을 주셨다. 일일이 다 답해드릴 수 없어서 죄송했다"며 멋쩍어했다. 캐주얼한 야상 점퍼에 여성스러운 흰색 니트를 받쳐 입은 그는 이날 길거리에서도 그를 알아보고 취재하는 카메라 앞에서 여유있는 미소를 지어보였다.
동료 배우 이진주와 계속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두레라움 광장에 있었는데, 이는 부산영화제가 기획한 아주담당 '마스터들, 한국영화를 말하다' 강연을 함께 듣기 위해서였다. 두 사람은 박철수 감독이 이번 영화제에서 내놓은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의 여주인공으로 초청됐으며, 강연에 나선 박철수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현장을 찾았다. 오인혜는 일반 관객들과 뒤섞여 자리에 앉아 강연을 경청했으며 옅은 메이크업에 캐주얼한 의상 차림임에도 여신 포스를 풍겨 눈길을 끌었다.
오인혜는 "영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과 '마스터 클래스의 산책-미몽'에 출연해 관객과의 만남, 각종 홍보 인터뷰와 무대 인사를 소화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영화에 대해 좋게 평가해주셔서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이)진주 언니와 작품을 통해 친해졌는데, 함께 부산에서 좋은 분들을 많이 소개받고 만났다. 박철수 감독님과 여러 기자분들과 전날 조촐한 술자리를 하며 부산영화제의 낭만을 느꼈다"며 웃었다.
그는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에서 전라 노출 열연을 펼친 것으로도 많은 이슈를 모으고 있다. 이에 대해 오인혜는 "혹시 (기자님은) 영화를 보셨냐?"라고 물으며 "수위가 좀 세서 놀라실 수도 있겠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실제로 이 영화는 '파격 노출 드레스'로 화제가 된 오인혜의 주연작이라서 처음에 큰 관심을 받았으나, 나중에는 드레스 노출보다 더욱 수위가 높은 전라 베드신이 등장해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오인혜는 "지금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데 앞으로는 이 영화로 더욱 관심을 받고 싶다"고 당찬 욕심을 드러냈다.
박철수 감독은 "영화제는 축제고 즐기는 자리다. 여배우가 관객들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꾸미고 나오는 것이 당연한 건데 그걸로 논란을 만드는 언론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좋게만 봐주시면 안되나?"라고 오인혜를 두둔했다. 박 감독은 이어 "여배우로서 노출 연기가 힘든 부분이 있는데 열연한 오인혜에게 고맙다. 열정적이고 훌륭한 배우"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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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된 '붉은 바캉스, 검은 웨딩' 김태식 감독과 박철수 감독이 함께 만든 옴니버스 영화다. 한때 감독-조감독 사이였던 두 감독이 제 각각 불륜을 소재로 극화해 한데 묶어 선보이는 일종의 릴레이 영화. 픽션과 다큐를 뒤섞은 실험적 구조, 적나라하면서도 진솔 담백한 연기 등이 신선하고 충격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진주는 과거 MBC 코미디 프로그램 '오늘은 좋은 날'에서 '소나기' 코너에 강호동의 여자친구로 고정 출연하면서 화제가 됐던 개그우먼 출신 배우다. 그는 "영화가 영화제에 출품됐지만 너무 알려지지 않아 많이 걱정했는데 오인혜 덕분에 많은 이들이 영화에도 관심을 가져워 기쁘다"면서도 "영화 외적인 것뿐 아니라 영화 자체도 많은 이들이 관심을 갖고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인경 기자 judysmall@cj.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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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02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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