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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기준과 보장내용 강화한 라식보증서

정이있는마루 2011. 11. 1. 02:50
심사기준과 보장내용 강화한 라식보증서

[동아닷컴]

라식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라식보증서를 발급해오던 아이프리 라식보증서의 운영권이 최근 비영리법인인 라식소비자단체로 바뀌면서 공정성과 보장내용 강화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보장내용 중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소비자의 ‘불만 내용 신고’ 및 의료진의 ‘치료 기일 준수 사항’ 그리고 특별 심의기구 운영 및 인증병원 심사기준 강화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서비스의 제공이다.

아이프리 라식보증서를 발급받은 라식 소비자는 수술 이후 생기는 작은 불만이나 부작용도 신고할 수 있다. 불만신고 내용은 아이프리 홈페이지에 모두 공개되며, 해당 병원은 소비자에게 치료 약속일을 제시하고 기간내에 불만을 해결해야 한다. 만약 의료진이 약속일까지 치료를 완료하지 못하면 배상 책임을 물거나 불만제로 릴레이 수치가 0으로 전면 초기화된다.

불만제로 릴레이란 각 병원마다 단 한 번의 불만 없이 만족을 이어온 수를 나타내는 것으로, 수치 초기화는 해당 병원에게 치명적인 신뢰 저하를 불러일으킨다고 할 수 있다. 때문에 병원 측은 더욱 신경써서 수술 및 사후 관리를 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또 소비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라식소비자 170여명, 부작용 사례자 10여명, 의료법연구소장, 한국의료방송인협회장, 의료전문기자 등이 모여 약관을 강화했고, 이렇게 만들어진 약관을 라식 부작용 체험자 3명과 대학 신문기자 4명으로 구성된 심사평가단이 엄격하게 감찰한다.

6개월마다 새롭게 선출되는 심사평가단은 약관 감찰업무 외에도 매달 인증병원의 장비를 점검하고 병원 인증심사와 인증취소를 결정한다. 이들은 병원 검사, 수술장비의 작동 유무와 정확성, 안전성 등 21가지 항목에 대해 7번의 검사를 반복해 산출된 평균 데이터를 소비자에게 공지한다.

라식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수술 부위가 눈인 만큼 사사로운 불편이나 부작용도 발생해서는 안 된다. 안정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는 것이 바로 라식수술”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대부분의 라식수술 부작용은 철저한 검사를 통해 미리 예측 가능한 것으로 알려진다. 각막두께, 안압, 동공크기, 눈물량 검사 등 나의 눈 상태가 라식수술에 적합한지 여부를 가급적 2군데 이상의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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