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온라인게임, 수출 2조 눈앞..업체별 `명암`
정이있는마루
2011. 10. 14. 21:32
온라인게임, 수출 2조 눈앞..업체별 `명암`
- 넥슨·네오위즈게임즈, 수출 앞세워 업계 1~2위
- 엔씨·한게임 수출 성과 미미..내년 기약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온라인게임 수출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온라인 게임은 물론 스마트폰 게임과 소셜네트워크 게임(SNS)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국내 게임업계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폭발적인 해외 수출에 힘입어 업계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 넥슨·네오위즈, 해외 매출 기반으로 급성장
지난해 9343억원의 매출을 올린 넥슨은 올해 1조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매출은 지난해 5980억원에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기 게임인 `던전앤파이터`가 올해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260만명을 돌파해 넥슨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총싸움 게임인 `서든어택`을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
또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 게임(SNG)들도 성과를 내며 넥슨의 새로운 해외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SNG `메이플 스토리 어드벤처`는 국내 게임 최초로 월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출을 바탕으로 게임 업계 전통의 강호인 엔씨소프트를 위협하며 2위 자리를 노리는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들어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한 총싸움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동시접속자수는 최근 300만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에만 해외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액은 1600억원선이었다. 이 여세를 몰아 네오위즈게임즈는 태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엔씨·한게임, 수출 성과 미미..`신규 시장 노려`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수출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엔씨소프트(036570)와 NHN(035420) 한게임은 해외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해 1844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린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727억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업계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해외 매출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리니지`와 `아이온` 등 기존 게임의 해외 매출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신작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되는 내년에는 해외 매출과 수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NHN 한게임 역시 올해 해외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185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역시 이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전망이다. `테라` 등 신규 게임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NHN은 온라인 게임 중심의 해외사업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확대키로 했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진출했으며 스마트폰 게임 개발 자회사를 설립해 북미와 유럽도 공략할 방침이다.
■ 게임사 매출액
넥슨
2010년 : 9343억원(해외 5980억원)
올해 상반기 : 5000억원 이상(해외 3000억원 이상)
네오위즈게임즈
2010년 : 4267억원(해외 1606억원)
올해 상반기 : 3159억원(해외 1604억원)
엔씨소프트
2010년 : 6497억원(해외 1844억원)
올해 상반기 : 3222억원(해외 727억원)
한게임
2010년 : 6038억원(해외 1850억원)
올해 상반기 : 3219억원(해외 961억원)
▶ 관련기사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3117
- 넥슨·네오위즈게임즈, 수출 앞세워 업계 1~2위
- 엔씨·한게임 수출 성과 미미..내년 기약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국내 온라인게임 수출 규모가 올해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국내 게임업체들의 해외수출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게임업체들은 온라인 게임은 물론 스마트폰 게임과 소셜네트워크 게임(SNS)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095660)는 수출 호조에 힘입어 올해 국내 게임업계 선두권을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네오위즈게임즈는 폭발적인 해외 수출에 힘입어 업계 2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 넥슨·네오위즈, 해외 매출 기반으로 급성장
지난해 9343억원의 매출을 올린 넥슨은 올해 1조원 돌파가 무난할 전망이다. 특히 해외매출은 지난해 5980억원에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미 인기 게임인 `던전앤파이터`가 올해 중국에서 최고 동시접속자수 260만명을 돌파해 넥슨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오는 11월부터는 총싸움 게임인 `서든어택`을 중국 시장에 내놓는다.
또한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제공하는 소셜네트워크 게임(SNG)들도 성과를 내며 넥슨의 새로운 해외 사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온라인 게임 `메이플 스토리`를 바탕으로 만든 SNG `메이플 스토리 어드벤처`는 국내 게임 최초로 월 이용자 300만명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출을 바탕으로 게임 업계 전통의 강호인 엔씨소프트를 위협하며 2위 자리를 노리는 네오위즈게임즈는 하반기들어 해외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먼저 네오위즈게임즈의 해외 매출 확대에 기여한 총싸움 게임인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동시접속자수는 최근 300만명으로 늘어났다. 미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고 있어 네오위즈게임즈는 3분기에만 해외 매출이 1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해외 매출액은 1600억원선이었다. 이 여세를 몰아 네오위즈게임즈는 태국과 대만 등 신흥시장 공략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 엔씨·한게임, 수출 성과 미미..`신규 시장 노려`
넥슨과 네오위즈게임즈가 수출을 바탕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을 확대하고 있는 반면 엔씨소프트(036570)와 NHN(035420) 한게임은 해외 실적이 저조한 편이다.
지난해 1844억원의 해외 매출을 올린 엔씨소프트는 올해 상반기 매출이 727억원에 그쳤다. 이 때문에 엔씨소프트는 업계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이처럼 엔씨소프트가 해외 매출에서 큰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리니지`와 `아이온` 등 기존 게임의 해외 매출이 줄어들고 있음에도 신작 게임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어서다.
그러나 엔씨소프트는 신작 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이 출시되는 내년에는 해외 매출과 수익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중국 최대 게임사인 텐센트와 계약을 체결한 만큼 성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이다.
NHN 한게임 역시 올해 해외에서 고전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1850억원의 해외 매출을 기록했으나 올해 역시 이 수준을 넘어서지 못할 전망이다. `테라` 등 신규 게임으로 해외 시장 확대에 나섰지만 큰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따라 NHN은 온라인 게임 중심의 해외사업을 스마트폰 게임으로 확대키로 했다. 최근에는 SK텔레콤과 손잡고 일본 스마트폰 게임 시장에 진출했으며 스마트폰 게임 개발 자회사를 설립해 북미와 유럽도 공략할 방침이다.
■ 게임사 매출액
넥슨
2010년 : 9343억원(해외 5980억원)
올해 상반기 : 5000억원 이상(해외 3000억원 이상)
네오위즈게임즈
2010년 : 4267억원(해외 1606억원)
올해 상반기 : 3159억원(해외 1604억원)
엔씨소프트
2010년 : 6497억원(해외 1844억원)
올해 상반기 : 3222억원(해외 727억원)
한게임
2010년 : 6038억원(해외 1850억원)
올해 상반기 : 3219억원(해외 961억원)
▶ 관련기사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3117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