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인터뷰]김보경 `월드투어 꿈 위해 달리는 나, 축복받았다`
정이있는마루
2011. 10. 14. 18:52
[인터뷰]김보경 "월드투어 꿈 위해 달리는 나, 축복받았다"
[enews24 김지연 기자] 조나단이 다른 갈매기들처럼 현실에 안주했다면 그렇게 높이 나는 새가 될 수 있었을까.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구절처럼 책 ‘갈매기의 꿈’ 속 조나단은 ‘내 주제에 무슨’이라며 현실의 벽에 부딪혀 쉽게 포기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스무 살을 갓 넘긴 김보경(21)은 조나단만큼이나 당찬 친구다.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그녀는 처음부터 우승을 위해 달리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평소 좋아하는 미국 가수 캘리클락슨을 만나기 위해서다.
김보경이 꿈꾸는 미래도 단순히 화려한 조명 속 가수에 머물지 않는다. 그녀는 밴드 음악으로 월드투어를 하는 뮤지션을 꿈꾼다. 데뷔도 하지 않은 스무 살 소녀가 생각하기에는 다소 황당해 보이기까지 하는 창대한 꿈이다.
그런데 웬일인가. 김보경, ‘슈퍼스타K2’ 출연자 중 가장 빨리 데뷔해 연거푸 음반을 내는 등 꿈을 위해 성큼성큼 내달리고 있다.
“단순히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수를 꿈꿨다면 지금의 현실이 힘들 수 있었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밴드 음악으로 월드투어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지금은 단련하는 기간이에요. ‘슈퍼스타K’를 통해 운 좋게 이름을 알렸고 가수로도 데뷔했지만 아직 꿈을 이룬 건 아니에요.(웃음)”
김보경은 담담한 표정으로 너무도 요원해 보이는 꿈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았다. 꿈은 크게 꾸라는 말처럼, 그녀는 자신에게 꿈을 꾸는 자유를 마음껏 주고 있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그로잉(Growing)’을 통해 그녀는 음반 타이틀처럼 ‘성장’하고 있었다.
“수많은 보컬 레슨보다 앨범 한 장 내는 게 얼마나 큰 공부인지 이번에 깨달았어요. 곡을 이해하는 해석 능력도 처음보다 몰라보게 좋아졌고 가사 전달도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하나 둘 배워가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어요. 특히나 첫 음반 때는 프로듀서분이 시키는대로 했다면 이번에는 제 목소리를 조금씩 냈어요. 더 자신감도 붙고 당당해 지더라고요.”
100번의 연습보다 1번의 실전이 김보경은 배울 게 많다고 연거푸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는 감히 행복이란 단어를 내뱉는 자신을 발견했다.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이 좌절됐을 때만해도 ‘끝이구나’ 싶었던 미래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녀 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수가 된 지금이 즐겁냐고요? 정말 축복받은 거죠. 힘들었을 때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 싶어요. 누구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그걸 이겨냈을 때 달콤한 게 온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 요즘요? 행복하게 방송하고 있어요. 하하하.
월드투어의 꿈을 이룰 때까지 지켜봐 주세요.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테니.”
김지연 기자 butthegirl@cj.net
[주요기사]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0435
[enews24 김지연 기자] 조나단이 다른 갈매기들처럼 현실에 안주했다면 그렇게 높이 나는 새가 될 수 있었을까. ‘높이 나는 새가 멀리 본다’는 구절처럼 책 ‘갈매기의 꿈’ 속 조나단은 ‘내 주제에 무슨’이라며 현실의 벽에 부딪혀 쉽게 포기하는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그런 점에서 스무 살을 갓 넘긴 김보경(21)은 조나단만큼이나 당찬 친구다. 지난해 오디션 프로그램 Mnet ‘슈퍼스타K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그녀는 처음부터 우승을 위해 달리지 않았다.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평소 좋아하는 미국 가수 캘리클락슨을 만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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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이 꿈꾸는 미래도 단순히 화려한 조명 속 가수에 머물지 않는다. 그녀는 밴드 음악으로 월드투어를 하는 뮤지션을 꿈꾼다. 데뷔도 하지 않은 스무 살 소녀가 생각하기에는 다소 황당해 보이기까지 하는 창대한 꿈이다.
그런데 웬일인가. 김보경, ‘슈퍼스타K2’ 출연자 중 가장 빨리 데뷔해 연거푸 음반을 내는 등 꿈을 위해 성큼성큼 내달리고 있다.
“단순히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가수를 꿈꿨다면 지금의 현실이 힘들 수 있었겠죠. 하지만 처음부터 다른 생각을 갖고 있었어요. 밴드 음악으로 월드투어하는 가수가 되기 위해 지금은 단련하는 기간이에요. ‘슈퍼스타K’를 통해 운 좋게 이름을 알렸고 가수로도 데뷔했지만 아직 꿈을 이룬 건 아니에요.(웃음)”
김보경은 담담한 표정으로 너무도 요원해 보이는 꿈을 아무렇지 않게 털어놓았다. 꿈은 크게 꾸라는 말처럼, 그녀는 자신에게 꿈을 꾸는 자유를 마음껏 주고 있었다.
특히 최근 발표한 두 번째 미니음반 ‘그로잉(Growing)’을 통해 그녀는 음반 타이틀처럼 ‘성장’하고 있었다.
“수많은 보컬 레슨보다 앨범 한 장 내는 게 얼마나 큰 공부인지 이번에 깨달았어요. 곡을 이해하는 해석 능력도 처음보다 몰라보게 좋아졌고 가사 전달도 고민하게 되더라고요. 이렇게 하나 둘 배워가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어요. 특히나 첫 음반 때는 프로듀서분이 시키는대로 했다면 이번에는 제 목소리를 조금씩 냈어요. 더 자신감도 붙고 당당해 지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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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번의 연습보다 1번의 실전이 김보경은 배울 게 많다고 연거푸 강조했다. 무엇보다 이런 일련의 과정을 통해 그는 감히 행복이란 단어를 내뱉는 자신을 발견했다.
‘슈퍼스타K2’ 본선 진출이 좌절됐을 때만해도 ‘끝이구나’ 싶었던 미래가 전혀 다른 모습으로 그녀 앞에 펼쳐지고 있기 때문이다.
“가수가 된 지금이 즐겁냐고요? 정말 축복받은 거죠. 힘들었을 때는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행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좋은 일이 있으려고 그랬나 싶어요. 누구나 힘든 일이 있겠지만 그걸 이겨냈을 때 달콤한 게 온다는 걸 아셨으면 해요. 저 역시 그랬으니까. 요즘요? 행복하게 방송하고 있어요. 하하하.
월드투어의 꿈을 이룰 때까지 지켜봐 주세요. 좋은 음악을 하는 뮤지션으로 성장할 테니.”
김지연 기자 butthegirl@cj.net
[주요기사]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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