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 발생, 포항 한우농가 의심신고 ‘초기부터 강력대응’

구제역 의심신고 발생, 포항 한우농가 의심신고 ‘초기부터 강력대응’

대규모 구제역 사태가 끝난 후 처음으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0월 31일 경북 포항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이 농장에서 사육 중인 14마리 한우 중 1마리가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였다. 이 한우는 침을 흘리며 사료를 먹지 않는 현상이 관찰됐다.

농장주는 지난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중국으로 여행을 다녀왔다. 입국시에는 소독을 받았다.

농림수산식품부는 만일 구제역으로 확인 시 국내에서 백신접종 중인 유형이면 해당 농장의 감염 가축만 살처분할 계획이며 만일 새로운 유형으로 밝혀지면 해당 농장과 반경 500m 이내 소와 돼지 등 가축을 살처분하고 반경 10㎞까지 설정 이동제한조치를 실시하는 등 강력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북도와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는 이 한우에 대한 정밀검사를 벌인다. 정밀검사 결과는 오는 11월 1일 오전께 나올 예정이다. (사진=KBS '다큐멘터리 3일')

[뉴스엔 김종효 기자]

김종효 기자 phenomd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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