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킹 던` 의미?, `뱀파이어가 되는 벨라의 새로운 시작`

'브레이킹 던' 의미?, "뱀파이어가 되는 벨라의 새로운 시작"
'트와일라잇' 시리즈 제목에 담긴 의미 대공개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 ‘트와일라잇’ 시리즈 네 번째 작품 ‘브레이킹 던 part1’이 제목에 담긴 의미를 전격 공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트와일라잇’부터 오는 12월 1일 개봉을 앞둔 ‘브레이킹 던 part1’에 이르기까지 ‘트와일라잇’ 전 시리즈의 비유적인 제목이 많은 주목을 받아왔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제목은 깊은 의미가 담겨 있을 뿐만 아니라 각 시리즈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제일 먼저 2008년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트와일라잇(Twilight)’은 황혼의 시간,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시간을 뜻한다. 어둠이 시작되는 ‘황혼’은 뱀파이어들의 시간이면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세계를 처음 접하게 되는 시점이기도 하다.

즉 ‘황혼’은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의 시작을 의미하는 동시에 전세계에 뱀파이어 신드롬을 일으킬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첫 출발을 뜻한다.

두 번째 작품 ‘뉴문(New Moon)’의 사전적 의미는 초승달이다. 달의 순환 중, 가장 어두운 단계인 초승달은 ‘뉴문’에서 벨라의 심리와 상황에 맞닿아 있다. ‘뉴문’에서 에드워드가 벨라의 행복을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자, 벨라는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맞이하는 것. 또한 에드워드가 떠남으로써 벨라에게 그의 존재가 작아지기 때문에 초승달은 에드워드를 의미하기도 한다.

세 번째 작품 ‘이클립스(Eclipse)’는 일식이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은 벨라, 에드워드,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의 관계를 뜻한다. 차가운 달은 뱀파이어 에드워드를 뜨거운 태양은 늑대인간 제이콥을 상징하며 ‘뉴문’에서 상심한 벨라의 태양 같은 존재였던 제이콥을 다시 달인 에드워드가 가려버리는 것을 의미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브레이킹 던 (Breaking Dawn)’은 새로운 새벽을 뜻한다. 뱀파이어와의 결혼으로 벨라의 새로운 인생의 시작을 의미하는 것. 뱀파이어로 변해 영원히 살 수 있게 된 벨라의 인생의 진정한 새벽을 의미한다.

한편 ‘브레이킹 던 part1’은 오는 12월 1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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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남희 기자 wnh@asia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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