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안 초토화 강아지 쭌쭈, 이유 알고보니 장애견? (TV동물농장)

방 안 초토화 강아지 쭌쭈, 이유 알고보니 장애견? (TV동물농장)

[뉴스엔 정지원 기자]

집 안을 어지르는 강아지 쭌쭈의 이야기가 등장했다.

10월 30일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집 안을 어지르는 방방이 쭌쭈, 고양이 루이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이들은 6개월 째 구두 뒷굽을 물어뜯고 TV 전선을 끊고 서랍장도 뜯어버리며 집안을 초토화 시킬뿐더러 값비싼 컴퓨터와 같은 물건까지 다 고장내버리는 등 주인의 속을 썩이고 있었다.

몰래카메라 설치 후 드러난 범인은 다름 아닌 쭌쭈. 방방이가 문을 열어주자 온갖 살림살이를 헤쳐놓는 것도 모자라 방방이와 루이까지 괴롭히기까지 했다.

주인이 목소리를 녹음시켜 들려주는 등 더 이상 이런 행동을 못하도록 경계하게 했지만 소리에 상관없이 사고를 쳤다. 알 고보니 쭌쭈는 귀가 들리지 않는 장애견이었던 것.

다행이 어느 정도 청력이 살아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쭌쭈는 보청기를 사용해 청력을 회복했고 제대로 세상과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천하무적 거위군단, 수상한 외출을 하는 어미개 삼순이 에피소드 등이 공개됐다.

정지원 기자 jeewonj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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