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개봉 영화...`훈장과 악동들` 外

정이있는마루 2011. 10. 30. 07:14
개봉 영화...'훈장과 악동들' 外
[앵커멘트]

우리에게 청학동 훈장님으로 익숙한 김봉곤 훈장이 만든 교육용 영화 '훈장과 악동들'이 개봉했습니다.

할리우드 대표 꽃미남 스타죠, 저스틴 팀버레이크가 주연을 맡아 서로 다른 매력을 선보인 영화 두 편이 동시에 개봉해 흥행 대결을 벌이고 있습니다.

개봉 영화, 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영화 '훈장과 악동들']

TV도 게임기도 없는 강원도 산골 마을에 초등학생 50명이 찾아옵니다.

[녹취]
(너는 여기 왜 왔느냐?)
"엄마가 인간 돼서 돌아오라고 했어요."

15일간 예절교육을 받으며 벌어지는 꼬마 선비들의 좌충우돌 이야기, '훈장과 악동들'입니다.

청학동 훈장님으로 낯익은 김봉곤 훈장은 '효'를 통한 '참교육'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직접 메가폰을 잡았다고 밝혔습니다.

[인터뷰:김봉곤, 훈장·감독]
"교육영화고 가족영화입니다. 효를 주제로 하고 있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식 아닌 사람 어딨으며 부모 아닌 사람 어디 있습니까?"

[영화 '스파이 파파']

반공교육이 기승을 부리던 1970년대를 배경으로 간첩활동과 부녀의 정을 유쾌하게 그린 '스파이 파파'입니다.

아버지는 간첩인데 딸은 열혈 반공분자라는 상황이 영화에 웃음과 동시에 긴장감을 줍니다.

[영화 '프렌즈 위드 베네핏']

친구와 연인 사이에서 아슬아슬 줄타기를 하는 두 남녀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 '프렌즈 위드 베네핏'입니다.

육체적인 관계는 좋지만 복잡한 감정의 소비는 거부하는 요즘 젊은 세대들의 현실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영화 '인 타임']

4분으로 커피 한 잔을 사 먹는 세상, 갖고 있는 시간을 모두 사용하면 한 사람의 목숨도 끊어지는 세상.

영화 '인 타임'은 시간이 곧 돈이자, 수명의 척도이기도 한 세계에서 펼쳐지는 공상과학 액션영화입니다.

영화는 시간 자체를 주요 소재로 삼았을 뿐 아니라 시간 소유에 따른 빈부격차의 문제를 비중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배우 브래드 피트와 숀 펜이 함께한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는 1950년대 텍사스주 한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가족 안에서의 아픔과 치유, 이해와 사랑의 과정을 담아냈습니다.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영화는 생명의 탄생과 사멸, 증오와 사랑, 분노와 화해 등 인간에게는 영원한 숙제이자 의문투성이인 이런 주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 '뮤직 네버 스탑']

20년 만에 만난 아버지와 아들이 '음악'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치료해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뮤직 네버 스탑'입니다.

[녹취]
"음악을 통해서 손상된 기억을 돌아오게 할 수 있어요."

원작 에세이의 탄탄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비틀즈, 롤링스톤즈, 밥 딜런 등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명곡과 함께 감동을 전하고 있습니다.

YTN 김선희[sunnyk@ytn.co.kr]입니다.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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