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작곡가 최준영, 350억 초특급 中 무협 ‘백사대전’ OST 참여

정이있는마루 2011. 10. 30. 06:07
작곡가 최준영, 350억 초특급 中 무협 ‘백사대전’ OST 참여




중국 최고의 비주얼리스트 ‘동방불패’의 정소동 감독과 ‘와호장룡’의 제작진, 중국 액션 배우 이연걸 등 중국 무협 액션의 전설적 존재들이 총출동한 350억 초특급 프로젝트 중국 영화 ‘백사대전(백사전설)’이 다음달 국내 개봉을 확정 지은 가운데 영화 메인 테마곡이 국내 최고의 작곡가 최준영 작품인 것으로 알려져 화제다.

지난달 28일 개봉 후 10월 첫째 주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석권하며 한화 약 250억 원의 수익을 올린 ‘백사대전’의 메인 테마곡은 영화와 더불어 현지 영화 팬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또 중국 현지와 동시 개봉된 호주, 뉴질랜드를 비롯해 동남아시아 지역의 글로벌 박스오피스에서도 1위를 달리고 있어 세계 영화 팬들의 이목을 끌 전망이다.

최준영은 많은 히트곡을 양산해내며 대한민국 대중음악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 받고 있는 작곡가로 지난 2005년 성룡, 김희선 주연의 중국 영화 ‘신화:진시황릉의 비밀’(감독 당계례) 의 메인 테마곡 ‘Endless Love’를 작곡하기도 했다.

성룡과 김희선이 직접 불러 화제가 된 이 OST는 당시 중국의 최고 인기곡으로 떠오르며 영화의 흥행과 더불어 음반 역시, 불티나게 판매되는 등 한국과 중국을 넘어 세계 영화시장에 한국 음악의 우수성을 알리기도 했다.

최준영 작곡가가 대표로 있는 트로피엔터테인먼트 측은 “‘신화:진시황릉의 비밀’ OST 이 후 중국을 비롯해서 아시아 각지에서 숱한 러브콜이 이어졌지만 영화 ‘식객’과 ‘미인도’ 등 영화투자제작과 음반 사업에 매진하느라 정중히 고사해왔다”며 “이번 영화는 제작진의 적극적인 구애와 더불어 중국 영화사상 손꼽히는 대작인 점을 고려해 참여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한편 중국 고대의 민간 설화 ‘백사전’을 토대로 인간과 사랑에 빠지게 되는 백사의 운명을 그린 영화 ‘백사대전(백사전설)’은 제16회 부산국제영화제 미드나잇 패션 부분에 공식 초청되어 국내 영화 팬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연예부 김하진기자]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