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VJ특공대`, 불임부부·대리모 실태 충격…직접 성관계까지 유도

정이있는마루 2011. 10. 30. 04:27
'VJ특공대', 불임부부·대리모 실태 충격…직접 성관계까지 유도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아이를 가질 수 없는 불임 부부들의 고통을 담보로 불법 난자 제공 및 대리 출산 현상이 이어져 논란이 일고있다.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VJ특공대'에서는 일명 현대판으로 다시 부활한 '씨받이'의 문제점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기를 낳아 드립니다'라는 문구로 전문 브로커는 물론 대리모 모임 카페까지 존재하는 충격실태를 고발했다.

지난 달, 불임 부부로부터 수 천만 원을 받고 대리 출산과 난자 제공을 해 온 전문 브로커가 구속됐다. 이 브로커는 3년 동안 인터넷을 통해 회원 모집 및 중간 알선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로 인터넷의 한 불임 부부 카페에는 대리모를 지원한다는 신청 글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었다. 최근에는 배만 빌려주는 대리모 뿐 아니라, 건강한 난자를 제공한다는 대리모도 늘고 있는 추세로 우려를 낳고 있다.

신청 내용에는 자신의 신체 사이즈는 물론, 혈액형, 출산 유무, 심지어 학업과 성격까지 세세하게 적혀있다.

특히 최근에는 대리모와 유사한 형태인 대리부가 극성이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불임 부부들에게 돈을 받고 정자 공여는 물론 임신 확률을 높이기 위해 자연수정이 좋다며 직접 성관계까지 유도해 충격을 안겨줬다. 정자의 가격은 100만원에서 500만원까지 자신의 스펙과 경력에 따라 천차만별이었다.

[사진 = KBS 2TV 방송캡쳐]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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