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양경일 사칭오해, 익명으로 노하우 전하다…결국 인증샷 공개

정이있는마루 2011. 10. 30. 01:45
양경일 사칭오해, 익명으로 노하우 전하다…결국 인증샷 공개

[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만화가 양경일이 사칭오해를 받았다.

양경일은 지난 1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익명으로 '만화 그리기'라는 제목과 함께 만화를 그리는 노하우를 전수했다.

자신을 현역 종사자라 밝히며 상세한 노하우를 전한 양경일은 게시판지기로부터 프로작가를 사칭하는 사람으로 오해를 샀다.

게시판지기는 “선도 제대로 못 긋는 허접한 사람이 어디서 주워듣고 그림 도용해가며 프로인척 하려고 한다”고 비난했다.

이에 양경일은 “죄송하다”는 사과와 함께 더 이상 글을 올리지 않겠다고 선언했지만 신분을 밝히라는 누리꾼들의 압박은 계속됐다.

결국 지난 27일 양경일은 “오해를 풀고 싶다”는 글과 함께 1월부터 연재를 시작할 새 만화 원고와 사인이 담긴 인증샷을 게재했다.

양경일의 인증샷에 게시판지기는 사과했다. 하지만 여론의 비난이 게시판지기로 향하자 양경일은 “너무 몰아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훈훈한 마무리를 했다.

한편 만화가 양경일은 지난 93년 ‘소마신화전기’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으며 대표작 ‘아일랜드’, ‘신암행어사’ 등으로 인기를 얻었다.

[티브이데일리 서승미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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