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야기
로봇의 귀환
정이있는마루
2011. 10. 21. 12:41
로봇의 귀환
386 유년시절의 로망이 스크린서 부활한다
애니영화 ‘마징가Z’ 7월 PiFAN서 상영… 개봉앞둔 ‘트랜스포머’에도 로봇 영화팬들 열광
남자들의 유년시절 최고의 로망인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부활한다.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에서는 실사영화로 탄생한 변신로봇을 만날 수 있고, 다음달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선 1970년대 추억의 ‘마징가Z’ 시리즈가 새로운 버전으로 찾아온다. 스크린 속 로봇은 며칠밤을 새우며 조립한 프라모델을 애지중지하던 3040세대에겐 추억이고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정의와 힘의 상징이자 첨단과학과 미래세계를 대변하는 꿈이다.
▶변신로봇의 부활=소재 고갈에 허덕이는 할리우드가 80년대 일본 완구업체의 아동용 장난감 시리즈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영화 ‘트랜스포머’(오는 28일 개봉)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익숙한 변신로봇 이야기를 실사영화로 탄생시켰다. 이 영화에서 로봇들은 자동차에서 순식간에 전투로봇으로 변신하고, 정의를 수호하고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과 지구를 파괴하려는 ‘디셉티콘’으로 나뉘어 도심 한복판에서 전투를 벌인다. ‘트랜스포머’는 개봉에 앞서 로봇영화팬들의 열광적인 기대와 성원 속에 벌써부터 3부작 시리즈물 제작이 결정됐다.
▶부천에도 ‘로봇 바람’=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PiFAN에서는 로봇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나가이 고(62)와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나가이 고는 7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계 ‘대표 로봇’인 ‘마징가Z’를 탄생시킨 주역. PiFAN은 올해 처음 신설된 ‘애니 판타 상영작’ 부문에 ‘추억을 찾아서: 나가이 고와 로봇대전’을 기획해 72년 처음 선보인 TV 애니메이션 ‘마징가Z’의 최신 후속 시리즈인 애니메이션영화 ‘마징카이저’(2003년) ‘진 체인지 게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1998년) ‘마징카이저 사투 암흑대장군’(2003년) ‘강철신 지그’(2007년) 등 총 5편을 선보인다. 나가이 고는 영화제 기간에 단편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직접 부천을 방문, 팬 사인회와 원화 전시회를 연다.
PiFAN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성장기 ‘로보트태권V’와 ‘마징가Z’를 보고 자란 3040세대에게 추억의 장을 제공하는 취지가 강하다. ‘트랜스포머’가 비주얼에 초점을 맞춘 블록버스터라면, PiFAN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에선 로봇과 인간의 교감, 기계화된 사회에 대한 불안감, 불분명한 선악 등이 담긴 진정한 로봇애니메이션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 영화제 기간에 ‘로보트태권V’(김청기 감독)도 상영한다.
▶현재와 과거의 만남=스크린의 ‘로봇 바람’은 올 초부터 불어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년여간의 작업 끝에 디지털로 복원한 ‘로보트태권V’가 지난 1월 전국 175개관에서 개봉하며 이제는 부모가 된 3040대의 뜨거운 지지를 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실사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로보트태권V는 오는 2009년 개봉을 목표로 100억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은정 기자(koal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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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070621n06925
386 유년시절의 로망이 스크린서 부활한다
애니영화 ‘마징가Z’ 7월 PiFAN서 상영… 개봉앞둔 ‘트랜스포머’에도 로봇 영화팬들 열광
남자들의 유년시절 최고의 로망인 로봇이 스크린을 통해 부활한다. 개봉을 앞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트랜스포머’에서는 실사영화로 탄생한 변신로봇을 만날 수 있고, 다음달 개막하는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에선 1970년대 추억의 ‘마징가Z’ 시리즈가 새로운 버전으로 찾아온다. 스크린 속 로봇은 며칠밤을 새우며 조립한 프라모델을 애지중지하던 3040세대에겐 추억이고 어린이들에게 여전히 정의와 힘의 상징이자 첨단과학과 미래세계를 대변하는 꿈이다.
▶변신로봇의 부활=소재 고갈에 허덕이는 할리우드가 80년대 일본 완구업체의 아동용 장난감 시리즈에 생명을 불어넣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하고 마이클 베이가 감독한 영화 ‘트랜스포머’(오는 28일 개봉)는 만화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익숙한 변신로봇 이야기를 실사영화로 탄생시켰다. 이 영화에서 로봇들은 자동차에서 순식간에 전투로봇으로 변신하고, 정의를 수호하고 인류를 보호하려는 ‘오토봇’과 지구를 파괴하려는 ‘디셉티콘’으로 나뉘어 도심 한복판에서 전투를 벌인다. ‘트랜스포머’는 개봉에 앞서 로봇영화팬들의 열광적인 기대와 성원 속에 벌써부터 3부작 시리즈물 제작이 결정됐다.
▶부천에도 ‘로봇 바람’=오는 7월 12일 개막하는 PiFAN에서는 로봇애니메이션계의 거장 나가이 고(62)와 그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나가이 고는 70년대 일본 애니메이션계 ‘대표 로봇’인 ‘마징가Z’를 탄생시킨 주역. PiFAN은 올해 처음 신설된 ‘애니 판타 상영작’ 부문에 ‘추억을 찾아서: 나가이 고와 로봇대전’을 기획해 72년 처음 선보인 TV 애니메이션 ‘마징가Z’의 최신 후속 시리즈인 애니메이션영화 ‘마징카이저’(2003년) ‘진 체인지 게타로보: 세계 최후의 날’(1998년) ‘마징카이저 사투 암흑대장군’(2003년) ‘강철신 지그’(2007년) 등 총 5편을 선보인다. 나가이 고는 영화제 기간에 단편 부문 심사위원 자격으로 직접 부천을 방문, 팬 사인회와 원화 전시회를 연다.
PiFAN 박진형 프로그래머는 “성장기 ‘로보트태권V’와 ‘마징가Z’를 보고 자란 3040세대에게 추억의 장을 제공하는 취지가 강하다. ‘트랜스포머’가 비주얼에 초점을 맞춘 블록버스터라면, PiFAN에서 만나게 될 작품들에선 로봇과 인간의 교감, 기계화된 사회에 대한 불안감, 불분명한 선악 등이 담긴 진정한 로봇애니메이션의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 외 영화제 기간에 ‘로보트태권V’(김청기 감독)도 상영한다.
▶현재와 과거의 만남=스크린의 ‘로봇 바람’은 올 초부터 불어왔다. 영화진흥위원회가 2년여간의 작업 끝에 디지털로 복원한 ‘로보트태권V’가 지난 1월 전국 175개관에서 개봉하며 이제는 부모가 된 3040대의 뜨거운 지지를 끌어냈다. 이에 힘입어 최근에는 실사영화 제작이 결정됐다. ㈜로보트태권V는 오는 2009년 개봉을 목표로 100억원가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은정 기자(koala@herald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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