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정이있는마루
TG삼보컴퓨터 입니다. TG 삼보컴퓨터서비스,TG,tg삼보삼보컴퓨터,삼보서비스,TGS,TG삼보컴퓨터,TRIGEM,TRIGEM.CO.KR,에버라텍,리니지2,루온,XP,바이러스,악성코드,고장,비디오,게임,노트북,마우스,키보드,드라이브,자료실,PC,컴퓨터,출장서비스,소모품,판매.최저가,조립컴퓨터,가격비교,안드로이드,아이폰,삼성,캘럭시,S2,애플,어풀,WIFI,3G,4G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Notice

Tag

2010. 6. 21. 21:35 아름다운이야기

월드컵 공식후원사가 아니면서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앰부시(Ambush·매복) 마케팅’이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자동차처럼 국제축구연맹(FIFA)과 공식 후원계약을 맺은 곳이 아니면 ‘월드컵’이란 명칭과 마스코트, 로고를 쓸 수 없지만 상당수 업체들은 교묘히 규제를 피하면서 월드컵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월드컵 특수를 제대로 누리고 있는 기업은 단연 SK텔레콤이다. FIFA 공식후원사는 아니지만 엄청난 광고물량을 쏟아내고 한강시민공원 반포지구와 서울광장에서 거리응원전을 주최하면서 취업포털 인쿠르트 조사에서 월드컵 하면 가장 먼저 연상되는 기업(28.5%)으로 꼽혔다. 현대차(17.5%)는 2위였다.

나이키도 축구 스타 웨인 루니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기용한 광고 캠페인 ‘미래를 써라’를 월드컵 개막 한 달 전 공개하면서 일찌감치 주도권을 잡았다. 공식후원사인 아디다스가 데이비드 베컴을 내세워 영화 ‘스타워즈’를 패러디한 광고를 내놨지만 역부족이었다.

미디어리서치 업체인 닐슨컴퍼니가 최근 블로그나 트위터, 페이스북 등 온라인에서 월드컵과 관련해 영문 기업명이 언급된 횟수를 조사한 결과 나이키는 점유율 30%로 1위를 차지했다. 2위인 아디다스(14.4%)의 2배다. 맥주 회사인 칼스버그도 6위를 차지해 10위권 안에도 못 든 공식후원사 버드와이저를 무색하게 했다. 현대·기아차는 2.4%로 9위였다.

업계 관계자는 “수백억원씩 비용을 지불한 공식후원사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행위라는 비판도 있지만 기발한 아이디어로 소비자들을 즐겁게 하고 월드컵 분위기를 띄우는 데 일조한다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