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크롤러 기반 ‘내일검색’ 서비스 오픈
웹 수집기(크롤러)를 통해 외부 취업정보를 통합 검색하는 서비스가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취업ㆍ인사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일자리 관련 정보를 한 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내일검색 서비스’를 18일 0시부터 오픈한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구직자들은 채용정보를 빠트리지 않고 찾기 위해 보통 2~3개의 취업사이트를 돌아다니며 채용정보를 검색해야 했다. 그러나 인크루트 ‘내일검색’은 다양한 취업사이트에 게재된 채용정보를 크롤러를 통해 수집하는 웹 검색 서비스다. ‘내일검색’은 정규직, 계약직, 인턴 등의 채용정보 외에 아르바이트, 헤드헌팅, 생활구인 등 다양한 분야의 일자리를 검색 대상으로 한다. 인크루트는 17일 오전 언론에 배포한 공식 자료에서 “실제 내일검색이 찾아주는 일자리 수는 일평균 30만 건에 이른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채용공고를 제공하는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자리와 관련된 뉴스, 기업정보, 직업사전, 지식ㆍ서식, 커뮤니티, 인맥 등 다양한 관련 정보까지 제공하는 것도 특징 중 하나다.
이와 관련 인크루트 관계자는 “잡코리아 등 일부 업체들은 외부 검색(robots.txt)이 막혀 있어 제공하진 못한다”며 “다만 다른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취업정보 웹 검색 결과는 물론이고, 기존에 확보해 둔 다양한 DB를 통해 최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세계일보가 확인한 자료에 따르면 인크루트가 예로 든 ‘잡코리아’의 경우 ROBOTS.TXT 규약(http://www.jobkorea.co.kr/robots.txt)을 통해 외부 웹 검색을 막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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