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9. 00:05
세상이야기
당첨되면 로또?…세종시 임대주택, 정작 공무원들은 '시큰둥'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부랴부랴 공급 설명회까지 열었지만, 공무원들의 불만만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최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과천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시 첫 마을 임대아파트 공급 설명회.
지난 주부터 1순위와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지만, 660가구 모집에 청약한 사람은 34명에 불과했습니다.
다급해진 LH는 예정에 없던 설명회를 열었지만, 이마저도 참석한 공무원이 거의 없습니다.
[오승환 / LH 세종시 판매부장 : "홍보가 부족한 면도 있었고 이전 기관 공무원들의 임대아파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청약률이 생각보다 저조하게 나와서,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을 해서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오늘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설명회를 맡은 담당자는 청약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당첨되면 로또입니다. 로또 중의 로또에요. 투자수익률이 분양아파트보다 더 좋은 것이 이겁니다."
LH측의 이같은 홍보에도 공무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해당 아파트의 경우 청사 이전 시기보다 입주시기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가까이 빠릅니다.
결국 집을 비워 둔채 임대료와 관리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건에 딱 맞는 단기 임차인을 찾아 전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가족 : "임대료까지는 부담한다손 치더라도 관리비까지 부담해야 되는가..그런 것까지 계산하니깐 한달에 거의 50만원을 저희가 몇 달동안 내야되는데 신랑 두 달치 월급이잖아요."]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가 끝나자 일부 공무원 가족은 참아왔던 불만을 쏟아냅니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가족 : "우리가 알아서 집을 팔던지 맘대로 하라는거에요. 저희 입장에선 굉장히 황당해요. 공무원이란 이유때문에 이런 대접을 받아야되는지.."]
인기를 모았던 분양아파트와 달리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세종시 임대아파트.
당장 내년으로 청사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공무원 주거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SBS CNBC 최서우입니다.
세종시에 분양되는 임대아파트가 공무원들의 외면을 받고 있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LH가 부랴부랴 공급 설명회까지 열었지만, 공무원들의 불만만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최서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오늘(18일) 오전 과천 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세종시 첫 마을 임대아파트 공급 설명회.
지난 주부터 1순위와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했지만, 660가구 모집에 청약한 사람은 34명에 불과했습니다.
다급해진 LH는 예정에 없던 설명회를 열었지만, 이마저도 참석한 공무원이 거의 없습니다.
[오승환 / LH 세종시 판매부장 : "홍보가 부족한 면도 있었고 이전 기관 공무원들의 임대아파트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습니다. 그래서, 청약률이 생각보다 저조하게 나와서, 이 부분에 대해서 중점적으로 설명을 해서이해도를 높이기 위해서 오늘설명회를 마련했습니다."]
설명회를 맡은 담당자는 청약을 유도하기 위해 자극적인 말도 서슴지 않습니다.
"당첨되면 로또입니다. 로또 중의 로또에요. 투자수익률이 분양아파트보다 더 좋은 것이 이겁니다."
LH측의 이같은 홍보에도 공무원들의 반응은 시큰둥합니다.
해당 아파트의 경우 청사 이전 시기보다 입주시기가 짧게는 6개월 길게는 1년 가까이 빠릅니다.
결국 집을 비워 둔채 임대료와 관리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조건에 딱 맞는 단기 임차인을 찾아 전대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가족 : "임대료까지는 부담한다손 치더라도 관리비까지 부담해야 되는가..그런 것까지 계산하니깐 한달에 거의 50만원을 저희가 몇 달동안 내야되는데 신랑 두 달치 월급이잖아요."]
한 시간에 걸쳐 진행된 설명회가 끝나자 일부 공무원 가족은 참아왔던 불만을 쏟아냅니다.
[세종시 이전 공무원 가족 : "우리가 알아서 집을 팔던지 맘대로 하라는거에요. 저희 입장에선 굉장히 황당해요. 공무원이란 이유때문에 이런 대접을 받아야되는지.."]
인기를 모았던 분양아파트와 달리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세종시 임대아파트.
당장 내년으로 청사 이전이 코앞으로 다가왔지만, 공무원 주거시설 부족에 대한 우려감은 커져만 가고 있습니다.
SBS CNBC 최서우입니다.
관/련/기/사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26771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안철수 손석희 열풍, 신뢰감 주는 ‘멘토’ 스타일 분석 (0) | 2011.10.19 |
---|---|
돌풍의 아이폰4S 3대 궁금증 (0) | 2011.10.19 |
로또 462회 1등 당첨 ‘3, 20, 24, 32, 37, 45’ 보너스 4 (0) | 2011.10.18 |
카카오톡 최신버전, 일주일째 아이폰에서 오류 발생 (0) | 2011.10.18 |
신지, 커플사진 공개 “유병재 응원합니다” 닭살 코멘트 ‘눈길’ (0) | 2011.10.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