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8. 21:12
세상이야기
뮤지컬 '에비타' 다시 온다…정선아·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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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돈트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로 유명한 뮤지컬 '에비타'가 5년 만에 돌아온다.
18일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에비타'는 12월9일부터 2012년 1월29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등의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63)가 작곡했다. 토니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아이다'와 '라이온 킹' 각색자인 영국의 극작가 팀 라이스(67)가 작사했다.
1978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이듬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 1567회 장기 공연하며 최우수작품상 등 토니상 7개부문과 비평가협회상, 그래미상 등을 휩쓸었다.
1996년 팝 슈퍼스타 마돈나(53) 주연의 동명영화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첫 선을 보였다.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자리까지 오른 실존인물 에바 페론(1919~1952)의 사랑, 정치적 야망 등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경쾌한 재즈부터 장엄한 미사곡, 웅장한 합창곡 등 다양한 26곡이 어우러지며 감동을 증폭시킨다. 탱고와 왈츠, 폴카 등 끊이지 않는 화려한 춤도 볼거리다.
뮤지컬 '아이다'와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배우 정선아(27)와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송창의의 애인으로 뮤지컬 '헤드윅'과 '광화문연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주목받은 리사(31)가 타이틀롤인 에비타를 번갈아 연기한다.
중후한 매력의 대통령 '후안 페론' 역에는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박상원(52)과 뮤지컬배우 박상진이 더블캐스팅됐다. 극중 에비타와 대립하는 '체 게바라' 역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32)과 뮤지컬배우 임병근이 나눠 맡는다.
'광화문연가'의 이지나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김문정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총출동한다. 3만~13만원. 1577-3363
realpaper7@newsis.com
[뉴시스 이시간 핫 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27974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돈트 크라이 포 미 아르헨티나'로 유명한 뮤지컬 '에비타'가 5년 만에 돌아온다.
18일 공연제작사 설앤컴퍼니에 따르면, '에비타'는 12월9일부터 2012년 1월29일까지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공연한다.
뮤지컬 '캣츠'와 '오페라의 유령' 등의 영국 작곡가 앤드루 로이드 웨버(63)가 작곡했다. 토니상 수상자이자 뮤지컬 '아이다'와 '라이온 킹' 각색자인 영국의 극작가 팀 라이스(67)가 작사했다.
1978년 영국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초연됐다. 이듬해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 진출, 1567회 장기 공연하며 최우수작품상 등 토니상 7개부문과 비평가협회상, 그래미상 등을 휩쓸었다.
1996년 팝 슈퍼스타 마돈나(53) 주연의 동명영화로 재탄생하기도 했다. 국내에서는 2006년 첫 선을 보였다.
사생아로 태어나 삼류배우를 거쳐 아르헨티나의 퍼스트레이디 자리까지 오른 실존인물 에바 페론(1919~1952)의 사랑, 정치적 야망 등 일대기를 담은 작품이다. 경쾌한 재즈부터 장엄한 미사곡, 웅장한 합창곡 등 다양한 26곡이 어우러지며 감동을 증폭시킨다. 탱고와 왈츠, 폴카 등 끊이지 않는 화려한 춤도 볼거리다.
뮤지컬 '아이다'와 '아가씨와 건달들' 등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컬배우 정선아(27)와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송창의의 애인으로 뮤지컬 '헤드윅'과 '광화문연가'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주목받은 리사(31)가 타이틀롤인 에비타를 번갈아 연기한다.
중후한 매력의 대통령 '후안 페론' 역에는 탤런트 겸 뮤지컬배우 박상원(52)과 뮤지컬배우 박상진이 더블캐스팅됐다. 극중 에비타와 대립하는 '체 게바라' 역은 가수 겸 뮤지컬배우 이지훈(32)과 뮤지컬배우 임병근이 나눠 맡는다.
'광화문연가'의 이지나 연출을 비롯해 뮤지컬 '미스 사이공'의 김문정 음악감독, 박동우 무대디자이너 등 내로라하는 스태프들이 총출동한다. 3만~13만원. 1577-3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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