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8. 17:44
세상이야기
친일파 후손 사죄문 "용기에 찬사"
[머니투데이 한제희인턴기자]'친일인명사전'에 이름 오른 할아버지를 대신해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 친손자가 사죄의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민족문화연구소 홈페이지에 '저는 친일파의 손자입니다. 역사와 민족 앞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하에 "일제 초기에 군수를 지내셨던 할아버지를 지난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에서 찾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할아버지의 마음속에 민족과 국가의 운명과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알 길이 없다"며 "일기나 어떤 비망록도 남기시지 않으셔서 그분의 의중은 알지 못한다"고 남겼다. 이어 그는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가입을 밝히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고생하신 많은 분과 그 자녀분들에게 한 친일파의 손자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가슴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선대의 과오를 사죄하는 것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친일 후손들의 참회로 하나 되길 바란다"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재된 글과 친일인명사전 내용 등에 따르면 그의 할아버지는 관비유학생 파견 사업으로 일본에서 유학한 뒤 대한제국 농상공부관리로 관료 생활을 시작해 한일합병 후 충청도와 전라도 등에서 군수를 지내고 1926년 퇴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08116
[머니투데이 한제희인턴기자]'친일인명사전'에 이름 오른 할아버지를 대신해 민족문제연구소 홈페이지에 친손자가 사죄의 뜻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7일 민족문화연구소 홈페이지에 '저는 친일파의 손자입니다. 역사와 민족 앞에 사죄드립니다'라는 제하에 "일제 초기에 군수를 지내셨던 할아버지를 지난해 민족문제연구소에서 만들어진 에서 찾았다"는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네티즌은 "할아버지의 마음속에 민족과 국가의 운명과 미래를 어떻게 생각하셨는지 알 길이 없다"며 "일기나 어떤 비망록도 남기시지 않으셔서 그분의 의중은 알지 못한다"고 남겼다. 이어 그는 민족문제연구소 회원 가입을 밝히며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치거나 고생하신 많은 분과 그 자녀분들에게 한 친일파의 손자가 할아버지를 대신해 가슴깊이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이에대해 네티즌들은 "선대의 과오를 사죄하는 것이 어려운 결단이었을 것"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친일 후손들의 참회로 하나 되길 바란다"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게재된 글과 친일인명사전 내용 등에 따르면 그의 할아버지는 관비유학생 파견 사업으로 일본에서 유학한 뒤 대한제국 농상공부관리로 관료 생활을 시작해 한일합병 후 충청도와 전라도 등에서 군수를 지내고 1926년 퇴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08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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