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8. 17:03
세상이야기
‘PD수첩’ 영구의 몰락, 심형래 둘러싼 의혹 집중 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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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10월18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국내 유일의 SF영화 제작사 (주)영구아트 직원들의 임금체불, 카지노 도박설, 정관계 로비 등 심형래를 둘러싼 의혹과 심형래의 몰락을 취재했다.
지난 7월19일 심형래는 영구아트 직원들에게 폐업을 통보했다. 410억원의 빚 때문에 더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 폐업 이유였다. 지난 3년간 직원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총 8억9,000만원. 'PD수첩'에서는 10년간의 영구아트 감사보고서를 분석, 돈의 흐름을 찾아봤다.
심형래는 회계담당 직원에게 현금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수시로 회사 뭉칫돈을 가져갔다고 한다. 또다른 직원은 카지노에서 보낸 리무진 택시를 탄 심형래의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한다. 5년 전부터 카지노에서 심형래를 봤다는 목격자도 있었다. 심형래가 400명의 연락처가 담긴 여자수첩을 가지고 있으며 로비에 이를 이용했다는 충격적인 제보까지 등장했다.
심형래는 지난 1999년 영화 '용가리' 해외 수출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용가리'가 칸 영화제에서 272만 달러의 사전 판매액을 확보했다는 소식은 화제가 됐고 심형래 신드롬이 시작됐다. 1999년 정부는 심형래를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당시 영화배급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용가리'의 최종판매가 이뤄진 것은 총 30만달러에 불과했다.
지난 10월30일, 국정감사에서 영구아트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30억,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1억8,000만원이 지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영구아트의 폐업으로 국비 42억원은 회수할 수 없게 됐다.
선정과정에서의 불투명성이 지적됐다. 영구아트는 1차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2차 심사에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한 경연에서 스스로 규정을 위반해 심형래를 지원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제보자는 국고지원 선정 과정 중에 정관계 인사들의 개입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심형래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형래의 몰락, 그 원인은 무엇일까. 18일 오후11시15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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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18394
코미디언 출신 영화감독 심형래를 둘러싼 의혹을 파헤친다.
10월18일 방송되는 MBC 'PD수첩'에서는 국내 유일의 SF영화 제작사 (주)영구아트 직원들의 임금체불, 카지노 도박설, 정관계 로비 등 심형래를 둘러싼 의혹과 심형래의 몰락을 취재했다.
지난 7월19일 심형래는 영구아트 직원들에게 폐업을 통보했다. 410억원의 빚 때문에 더이상 회사를 운영할 수 없다는 것이 폐업 이유였다. 지난 3년간 직원들이 받지 못한 임금은 총 8억9,000만원. 'PD수첩'에서는 10년간의 영구아트 감사보고서를 분석, 돈의 흐름을 찾아봤다.
심형래는 회계담당 직원에게 현금 1억원을 요구하는 등 수시로 회사 뭉칫돈을 가져갔다고 한다. 또다른 직원은 카지노에서 보낸 리무진 택시를 탄 심형래의 모습을 종종 목격했다고 한다. 5년 전부터 카지노에서 심형래를 봤다는 목격자도 있었다. 심형래가 400명의 연락처가 담긴 여자수첩을 가지고 있으며 로비에 이를 이용했다는 충격적인 제보까지 등장했다.
심형래는 지난 1999년 영화 '용가리' 해외 수출로 전 국민의 관심을 끌었다. '용가리'가 칸 영화제에서 272만 달러의 사전 판매액을 확보했다는 소식은 화제가 됐고 심형래 신드롬이 시작됐다. 1999년 정부는 심형래를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 하지만 당시 영화배급사를 통해 확인한 결과 '용가리'의 최종판매가 이뤄진 것은 총 30만달러에 불과했다.
지난 10월30일, 국정감사에서 영구아트 특혜 의혹이 제기됐다. 심형래의 '라스트 갓파더'에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30억,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11억8,000만원이 지원한 것이 문제가 됐다. 영구아트의 폐업으로 국비 42억원은 회수할 수 없게 됐다.
선정과정에서의 불투명성이 지적됐다. 영구아트는 1차 심사에서 탈락했으나 2차 심사에서 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 이재웅 원장은 한 경연에서 스스로 규정을 위반해 심형래를 지원했다고 말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 제보자는 국고지원 선정 과정 중에 정관계 인사들의 개입이 있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현재 심형래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심형래의 몰락, 그 원인은 무엇일까. 18일 오후11시15분 방송.
[뉴스엔 이민지 기자]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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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8n18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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