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8. 13:07
세상이야기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 ‘찬바람’…야니 홀로 선전?
‘나는 가수다’ 영향..한국 가수 초강세
야니 내한공연, 기업판매로 돌파구 마련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 최근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야니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 액세스ENT
최근 해외아티스트 내한공연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국내 라이브형 가수들의 티켓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해외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지난 2003, 2007년 두 차례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져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린킨 파크는 지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 번째 내한공연에서는 매진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X-JAPAN을 비롯해 하반기에 내한하는 아티스트 대부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야니 내한공연은 기대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공연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
저렴하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문화접대가 기업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마니아 성향이 강한 아티스트들에 비해 야니가 기업들의 기호에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 액세스ENT 측에 따르면, 현재 야니 내한공연은 기업들이 VIP, FR석의 55%를 구매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20만원을 호가하는 VIP석과 FR석이 추석 전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처럼 불황이 깊어질수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덤핑 판매 부작용과 더불어 일부 관객들이 공연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공연 흥행 성패에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 Copyrights ⓒ (주)이비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920n34099
‘나는 가수다’ 영향..한국 가수 초강세
야니 내한공연, 기업판매로 돌파구 마련
[데일리안 이한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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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해외 아티스트 내한공연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야니가 홀로 고군분투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 액세스ENT
최근 해외아티스트 내한공연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영 신통치 않다.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 열풍으로 국내 라이브형 가수들의 티켓 판매가 호조를 이루고 있는 것과 달리, 상대적으로 해외 아티스트들에 대한 관심이 줄어든 것.
지난 2003, 2007년 두 차례나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내한공연을 가져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린킨 파크는 지난 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세 번째 내한공연에서는 매진 기록을 이어가지 못했다.
또 첫 내한공연을 앞두고 있는 X-JAPAN을 비롯해 하반기에 내한하는 아티스트 대부분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그러나 다음달 14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야니 내한공연은 기대 이상의 예매율을 기록하고 있어 관심을 끈다. 무엇보다 공연계 불황을 타파하기 위해 기업을 대상으로 한 공격적인 마케팅이 주효했다.
저렴하면서도 큰 효과를 볼 수 있는 문화접대가 기업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마니아 성향이 강한 아티스트들에 비해 야니가 기업들의 기호에 잘 들어맞았기 때문이다.
공연기획사 액세스ENT 측에 따르면, 현재 야니 내한공연은 기업들이 VIP, FR석의 55%를 구매했다. 이 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현재 20만원을 호가하는 VIP석과 FR석이 추석 전에 일찌감치 매진됐다.
이처럼 불황이 깊어질수록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덤핑 판매 부작용과 더불어 일부 관객들이 공연 분위기를 해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지만, 공연 흥행 성패에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커지고 있는 실정이다.[데일리안 문화 =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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