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7. 00:53
세상이야기
[영상/게임와이드]세계 속 위풍당당 韓게임, “그 비결은?”
[경제투데이 백봉삼 기자]
장은영: 안녕하세요. 장은영입니다. 한 주 동안 게임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 또 즐거운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이죠. 백봉삼 기자와 함께 게임와이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백봉삼 기자.◆규제의 벽 뚫고 성장한 한국 게임산업백봉삼: 네 안녕하세요 백봉삼입니다. 오늘은 먼저 국내 게임 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했는지, 또 그 비결은 무엇인지를 한 번 짚어보고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바로 2011 대한민국 게임백서가 발간되면서 한국 게임산업의 규모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를 알 수가 있었는데요,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으로 게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은영: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7조43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9% 성장했습니다. 또 같은 해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 수출액 역시 전년대비 29.4% 성장하며 16억61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계속되는 성장세를 보였죠?백봉삼: 네 맞습니다. 아무리 게임산업에 대한 과도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또 다소 위축되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국내 게임산업은 지난해에도 건강한 발전을 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향후에도 당분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해서 2013년에는 국내게임산업 규모가 11조4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은영: 또 올해 수출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진짜 한류의 바람은 국내 게임산업에서 발생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백봉삼: 한콘진 측은 이러한 성장 원인에 대해 수출이 크게 늘고,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한 콘텐츠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바닥을 친 아케이드 게임 시장도 소폭 상승하며 이러한 상승세를 도운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장은영: 아케이드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쨌든 국내 특성상 온라인 게임이 전체 게임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구도는 앞으로도 한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한콘진은 내놨습니다. 백봉삼: 그런데 이러한 성장세에 다소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요, 바로 올 11월경부터 시행될 게임 셧다운제가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변수를 한 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은영: 한콘진은 이번 게임백서를 통해 게임산업의 성장세를 현재의 환경과 추세대로 계산을 했는데요. 만약 셧다운제라든가 더 강한 규제, 또 외부 요인들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봉삼: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셧다운제 시행 이후 국내 게임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의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는데요, 게임업계 관계자도 전체적인 측면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장은영: 어쨌든 현재까지 국내 게임산업은 이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또 많은 게임들이 수출되면서 그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성장세를 이룩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격려와 지원, 그리고 이 산업을 담당하는 구성원들의 건전한 의식과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행복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넥슨, JCE 인수하나?장은영: 국내 게임업체 1위인 넥슨이 프리스타일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중견게임사인 JCE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이번 주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백봉삼: 네오플,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 굵직한 중견게임사들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넥슨이 이번에는 JCE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미 대주주들 사이에서 인수를 위한 논의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 JCE는 넥슨 측에 실사 자료를 건넸다고 공식 밝혔는데요, 업계는 이번 협상이 큰 무리 없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은영: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JCE의 인수금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기업가치를 시가총액 3700억원으로 계산하고, 경영권 프리미엄과 영업권을 나머지 액수로 책정한 수치가 바로 6000억원인데요, 최대주주인 김양신 의장과 백일승 부사장 지분 인수 가격은 200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백봉삼: 넥슨이 게임업계에서 꽤 알려지고 또 성장세를 보이는 JCE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분위기도 있었는데요,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일본 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려는 목적 때문이 아니었겠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장은영: 아무튼 넥슨이 JCE를 인수할 경우, 넥슨은 2008년 네오플, 2010년 엔도어즈와 게임하이 등을 차례대로 인수하면서 키워온 덩치를 더 크게 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매출 1조원 돌파 또한 무난하게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경쟁사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한게임 등과의 격차도 더욱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백봉삼: JCE 입장에서도 넥스닷컴 포털을 통한 게임 서비스로 더 많은 회원 확보와 이용자 수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겠는데요. 조만간 프리스타일2의 공개 서비스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개별 게임의 시너지 효과도 더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장은영: JCE 직원들은 넥슨 피인수설 소식을 접한 이후 약간 내부적으로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돌았다고 하는데요. 인수가 있고 난 뒤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조조정에 따른 걱정이 컸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백봉삼: JCE는 상장 이후 계속된 하락세에 회사 내부적인 분위기와 외부의 시각이 모두 부정적이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프리스타일 풋볼이 터지면서 다시 부활하면서 프리스타일2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 왔던 게임사입니다. 이런 와중에 경영자가 회사 매각의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서운하고 또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장은영: 특히 게임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게 바로 사람이죠. 직원들 한 명 한 명의 기술과 창의력, 그리고 진실한 노력들이 뭉쳐서 하나의 게임으로 탄생하고 빛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열정과 노력들이 존중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어쨌든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는 만큼 넥슨의 JCE 인수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글 / 백봉삼 기자 paikshow@
영상 / 방송팀 tvall@
[투데이 주요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5n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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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투데이 백봉삼 기자]
장은영: 안녕하세요. 장은영입니다. 한 주 동안 게임업계에서 화제가 됐던 소식, 또 즐거운 이야기들을 전해드리는 시간이죠. 백봉삼 기자와 함께 게임와이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백봉삼 기자.◆규제의 벽 뚫고 성장한 한국 게임산업백봉삼: 네 안녕하세요 백봉삼입니다. 오늘은 먼저 국내 게임 산업이 어느 정도 성장을 했는지, 또 그 비결은 무엇인지를 한 번 짚어보고 의미를 되새겨 보는 소식으로 시작해 볼까 합니다. 바로 2011 대한민국 게임백서가 발간되면서 한국 게임산업의 규모가 어느 정도 성장했는지를 알 수가 있었는데요, 역시 국내를 대표하는 문화콘텐츠산업이자 수출 효자산업으로 게임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장은영: 게임백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게임시장 규모는 7조431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2.9% 성장했습니다. 또 같은 해 국내 게임산업의 해외 수출액 역시 전년대비 29.4% 성장하며 16억610만 달러를 달성하면서 계속되는 성장세를 보였죠?백봉삼: 네 맞습니다. 아무리 게임산업에 대한 과도한 부정적인 인식 때문에 규제를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고, 또 다소 위축되는 듯한 분위기를 보였지만 국내 게임산업은 지난해에도 건강한 발전을 했습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향후에도 당분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는데요, 올해부터 2013년까지 연평균 15.6% 성장해서 2013년에는 국내게임산업 규모가 11조4666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장은영: 또 올해 수출 규모는 2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예측했는데요, 진짜 한류의 바람은 국내 게임산업에서 발생되지 않나 생각이 드네요. 백봉삼: 한콘진 측은 이러한 성장 원인에 대해 수출이 크게 늘고, 스마트 디바이스의 등장으로 인한 콘텐츠 수익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풀이하고 있는데요, 여기에 바닥을 친 아케이드 게임 시장도 소폭 상승하며 이러한 상승세를 도운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장은영: 아케이드 산업 육성에 대한 공감대도 점차 높아지고 있는데요, 어쨌든 국내 특성상 온라인 게임이 전체 게임시장을 주도해 나가는 구도는 앞으로도 한 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도 한콘진은 내놨습니다. 백봉삼: 그런데 이러한 성장세에 다소 우려되는 부분도 있는데요, 바로 올 11월경부터 시행될 게임 셧다운제가 어느 정도의 영향을 미칠지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이런 변수를 한 번 따져봐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장은영: 한콘진은 이번 게임백서를 통해 게임산업의 성장세를 현재의 환경과 추세대로 계산을 했는데요. 만약 셧다운제라든가 더 강한 규제, 또 외부 요인들이 갑자기 발생한다면 상황이 달라질 수는 있다는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백봉삼: 한국게임산업협회 역시 셧다운제 시행 이후 국내 게임산업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갈지는 의문이라는 생각을 밝혔는데요, 게임업계 관계자도 전체적인 측면에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확산돼 국내 게임산업의 발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까 우려된다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장은영: 어쨌든 현재까지 국내 게임산업은 이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산업의 한 축으로 성장을 했습니다. 또 앞으로도 더 많은 지역, 또 많은 게임들이 수출되면서 그 위상도 높아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런 성장세를 이룩하는 데 있어 필요한 것은 따뜻한 격려와 지원, 그리고 이 산업을 담당하는 구성원들의 건전한 의식과 노력들이 뒤따라야 할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행복한 소식 기대하겠습니다. ◆넥슨, JCE 인수하나?장은영: 국내 게임업체 1위인 넥슨이 프리스타일을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중견게임사인 JCE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이번 주 게임업계를 뜨겁게 달궜는데요, 어떤 소식인지 전해주시죠.백봉삼: 네오플, 엔도어즈, 게임하이 등 굵직한 중견게임사들을 인수하며 덩치를 키운 넥슨이 이번에는 JCE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했습니다. 이미 대주주들 사이에서 인수를 위한 논의가 상당히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고, JCE는 넥슨 측에 실사 자료를 건넸다고 공식 밝혔는데요, 업계는 이번 협상이 큰 무리 없이 성사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장은영: 업계에 알려진 바에 따르면 JCE의 인수금액은 6000억원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회사의 기업가치를 시가총액 3700억원으로 계산하고, 경영권 프리미엄과 영업권을 나머지 액수로 책정한 수치가 바로 6000억원인데요, 최대주주인 김양신 의장과 백일승 부사장 지분 인수 가격은 2000억원 선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다고 하네요. 백봉삼: 넥슨이 게임업계에서 꽤 알려지고 또 성장세를 보이는 JCE를 인수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그 배경이 무엇일까 궁금해 하는 분위기도 있었는데요, 업계 일각에서는 넥슨이 일본 증시 상장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기업 가치를 상승시키려는 목적 때문이 아니었겠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장은영: 아무튼 넥슨이 JCE를 인수할 경우, 넥슨은 2008년 네오플, 2010년 엔도어즈와 게임하이 등을 차례대로 인수하면서 키워온 덩치를 더 크게 키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연매출 1조원 돌파 또한 무난하게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경쟁사인 엔씨소프트, 네오위즈, 한게임 등과의 격차도 더욱 크게 벌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백봉삼: JCE 입장에서도 넥스닷컴 포털을 통한 게임 서비스로 더 많은 회원 확보와 이용자 수 증가를 기대해볼 수 있겠는데요. 조만간 프리스타일2의 공개 서비스도 이뤄질 것으로 보여 개별 게임의 시너지 효과도 더 클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장은영: JCE 직원들은 넥슨 피인수설 소식을 접한 이후 약간 내부적으로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돌았다고 하는데요. 인수가 있고 난 뒤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구조조정에 따른 걱정이 컸을 수밖에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백봉삼: JCE는 상장 이후 계속된 하락세에 회사 내부적인 분위기와 외부의 시각이 모두 부정적이었던 때가 있었는데요. 프리스타일 풋볼이 터지면서 다시 부활하면서 프리스타일2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보여 왔던 게임사입니다. 이런 와중에 경영자가 회사 매각의 의지를 밝혔기 때문에 아무래도 직원들 입장에서는 한편으로 서운하고 또 불안할 수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장은영: 특히 게임회사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해야 될 게 바로 사람이죠. 직원들 한 명 한 명의 기술과 창의력, 그리고 진실한 노력들이 뭉쳐서 하나의 게임으로 탄생하고 빛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러한 열정과 노력들이 존중되기를 바라겠습니다. 어쨌든 아직 확정된 내용이 없는 만큼 넥슨의 JCE 인수 여부는 조금 더 지켜봐야겠네요.
글 / 백봉삼 기자 paikshow@
영상 / 방송팀 tvall@
[투데이 주요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5n0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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