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미남 라면가게’, ‘로필’ 이어 대박 로코 탄생 예감

‘꽃미남 라면가게’, ‘로필’ 이어 대박 로코 탄생 예감

[TV리포트 표재민 기자] ‘꽃미남 라면가게’가 첫 방송부터 남녀 주인공의 얽히고설킨 인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31일 첫 방송된 케이블TV tvN 월화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윤난중 극본, 정정화 연출)는 25세 대학생이자 차성고 체육 교생 양은비(이청아 분)와 재벌 2세 고등학생 차치수(정일우 분)의 악연을 그려냈다.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은 은비는 멋진 스포츠카를 타고 있는 치수를 81년생 닭띠 회사원으로 착각해 보란 듯이 차에 탄다. 그리고 눈물을 흘리며 자신의 신세를 한탄하고 다음 날 은비는 치수를 마주한다.

그리고 은비는 오토바이 때문에 허리가 꺾이면서 치수와 야릇한 상황에 놓이자 순간적으로 “오빠 나랑 사귈래요?”라고 고백을 해버렸다. 하지만 이내 치수가 고등학생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고 충격에 빠지는 은비와 이를 장난스럽게 지켜보는 치수의 얼굴이 대비됐다.

이날 방송에서 이청아와 정일우는 자유자재로 코믹연기를 소화하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또한 첫 회부터 주인공들의 관계가 빠르게 전개가 되면서 재미를 더했다.

이날 ‘꽃미남 라면가게’는 전작 ‘로맨스가 필요해’에 이어 케이블TV 대박 로맨틱 코미디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한편, ‘꽃미남 라면가게’는 미모와 개성으로 무장한 꽃미남들과 그들에 둘러싸인 여주인공 양은비가 라면가게를 함께 운영하며 펼치는 좌충우돌 로맨스를 담는다.

사진=tvN ‘꽃미남 라면가게’ 화면 캡처

표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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