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6. 00:58
세상이야기
故 한채원 스타되기 위한 노력 물거품, 사기꾼에 이용만 당해
[뉴스엔 이민지 기자]
한 무명배우의 자살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우 한채원은 지난 8월2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했다. 그의 사망소식은 한 달이 지난 10월8일에서야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경찰 관계자조차 그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경찰은 한채원의 죽음에 대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생긴 우울증으로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보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인한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故) 한채원은 2002년 데뷔 후 세차례나 이름을 바꾸고 가수 데뷔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등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설상가상 매니저를 사칭한 관계자들에게 여러차례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예계에는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과거 소속사와의 문제를 고백하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한 조연급 배우는 "과거 소속사와 매니저 문제 때문에 아예 연예계를 떠났었다. 내 꿈을 위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날 이용해 자신의 이득만 채우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예계에는 스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활고나 심리적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무명배우들이 많았다. 고 한채원 역시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한 연예계에서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
고 한채원은 1985년 생으로 2002년 미스강원 미 출신이다. 2002년 KBS 드라마 ‘고독’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채원은 지난해에는 싱글 앨범 ‘MA! BOY'를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했다.
이민지 기자 oing@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5n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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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한 무명배우의 자살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배우 한채원은 지난 8월25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어 자살했다. 그의 사망소식은 한 달이 지난 10월8일에서야 알려졌다. 당시 사건을 접수한 경찰 관계자조차 그가 연예인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경찰은 한채원의 죽음에 대해 연예계 생활을 하면서 생긴 우울증으로 신변을 비관한 자살로 보고 있다. 고인은 지난 2007년부터 우울증으로 인한 약물 치료를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고(故) 한채원은 2002년 데뷔 후 세차례나 이름을 바꾸고 가수 데뷔 등 이미지 변신을 꾀하는 등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기 위해 노력했으나 무명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설상가상 매니저를 사칭한 관계자들에게 여러차례 사기를 당한 것으로 밝혀졌다. 연예계에는 "스타로 만들어주겠다"는 빌미로 돈을 뜯어내는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수많은 연예인들이 과거 소속사와의 문제를 고백하며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음을 털어놓았다.
한 조연급 배우는 "과거 소속사와 매니저 문제 때문에 아예 연예계를 떠났었다. 내 꿈을 위해 도와주는 것이 아니라 날 이용해 자신의 이득만 채우려고 하는 사람이 너무 많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연예계에는 스타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활고나 심리적 우울증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무명배우들이 많았다. 고 한채원 역시 빈익빈 부익부가 심각한 연예계에서 신변을 비관한 것으로 보인다.
고 한채원은 1985년 생으로 2002년 미스강원 미 출신이다. 2002년 KBS 드라마 ‘고독’을 통해 배우로 데뷔했고 2003년 MBC 시트콤 ‘논스톱3’에 출연하면서 시청자의 눈길을 끌었다. 한채원은 지난해에는 싱글 앨범 ‘MA! BOY'를 발표하면서 가수로도 데뷔했다.
이민지 기자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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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5n0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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