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5. 22:20
세상이야기
[기획] 열혈 회원기자, <마이웨이> 부산 제작보고회 가다 ①
[맥스무비=이정임 회원기자] 지난 8일 토요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강제규 감독의 신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올해 중반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보았던 티저 포스터.
(My Way) : 강제규 감독, 장동건, 오다기리조, 판빙빙 주연
이 정보만으로 가슴이 콩닥콩닥. 영화의 어떠한 정보도 없이 티저 포스터 밖에 올라와 있지 않아 줄거리도 모른 채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고 맥스무비 덕분에 프레스들만 들어 간다는 그 현장을 직접 방문 할 수 있었다.
행사는 류시현씨의 사회로 줄거리 소개 및 8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감독과 한중일 3명의 배우를 포함하여 대화의 시간과 포토 타임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처음으로 공개된 영상은 배우들조차 보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외부에서 기다리며 얼마나 영상이 궁금했을지.
이 영화의 줄거리가 나올 수 있게 된 한 장의 사진은 바로 요것! 4년 전 이 이야기를 접하고 시나리오만 작업하려던 강제규 감독이 모 방송국에서 ‘노르망디의 코리언’이란 다큐를 보고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사진 한 장에서 나온 시나리오. 준식과 타츠오가 경성에서부터 노르망디까지 전장을 겪게 되는 과정은 실화에 기인했고, 마라톤 이야기는 소설화 된 것이라고 한다. 영상을 다 본 후 '우리나라에서 드디어 이런 스케일의 영화가 제작이 되는구나! 어디 내놔도 기죽지 않겠구나!'하며 무릎을 쳤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못지 않은 장면들에 흥이 절로 났다. 감상하는 동안 “치열하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오다기리 조의 말로는 매일 매일 폭탄이 터졌다고 하니 뭐. 치열하게 연기하고, 치열하게 제작 했겠구나.
실제 전투를 불사르는 장면 장면들. 보는 동안 이게 영화라는 사실을 잠시 망각한 채로 아, 나는 전쟁을 겪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회자 류시현씨가 한말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같네요’였다. 정말 그랬다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힐까.
그래서인지 소위 업계 사람들 모인 이런 행사현장에서는 박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데 이날 박수가 여기 저기서 터져 나왔는데 다들 진심이겠지. 감독님께 제작비를 묻는 질문에 280억 원이라는 대단한 숫자가 터져 나오자 여기 저기서 웅성웅성. 그리고 실제 로케이션 횟수도 다른 영화의 두세 배는 되는 듯 했다. ‘정말 잘 찍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유가 있었구나.
영화 사운드도 엄청 좋았는데, 개봉하면 THX관에서 봐야겠다고 폭풍 다짐. 칸 영화제에서 제작 보고회를 했고, 외국에서 투자도 받았고 한일 동시 개봉 추진 중이라고 한다. 연기력과 외모를 겸비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강점이다. 의 단점이라면 너무 완벽남녀를 배우로 기용한 점이 아닐까.
의도치 않게 최근 몇 개월간 본 소설이나 영화 작품들이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작품들이었는데, 도 결국 인간의 본성과 삶의 희망 등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좋은 자리 마련해준 맥스무비와 측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12월 개봉이라니 개봉하면 꼭 일등으로 달려가야겠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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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무비=이정임 회원기자] 지난 8일 토요일 부산국제영화제 기간 중 CGV 센텀시티 스타리움관에서 강제규 감독의 신작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올해 중반 페이스북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보았던 티저 포스터.
(My Way) : 강제규 감독, 장동건, 오다기리조, 판빙빙 주연
이 정보만으로 가슴이 콩닥콩닥. 영화의 어떠한 정보도 없이 티저 포스터 밖에 올라와 있지 않아 줄거리도 모른 채 그렇게 몇 개월을 보내고 맥스무비 덕분에 프레스들만 들어 간다는 그 현장을 직접 방문 할 수 있었다.
행사는 류시현씨의 사회로 줄거리 소개 및 8분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후, 감독과 한중일 3명의 배우를 포함하여 대화의 시간과 포토 타임으로 이루어졌다.
이 날 처음으로 공개된 영상은 배우들조차 보지 못하였다고 하는데, 외부에서 기다리며 얼마나 영상이 궁금했을지.
이 영화의 줄거리가 나올 수 있게 된 한 장의 사진은 바로 요것! 4년 전 이 이야기를 접하고 시나리오만 작업하려던 강제규 감독이 모 방송국에서 ‘노르망디의 코리언’이란 다큐를 보고 제작을 결심했다고 한다.
사진 한 장에서 나온 시나리오. 준식과 타츠오가 경성에서부터 노르망디까지 전장을 겪게 되는 과정은 실화에 기인했고, 마라톤 이야기는 소설화 된 것이라고 한다. 영상을 다 본 후 '우리나라에서 드디어 이런 스케일의 영화가 제작이 되는구나! 어디 내놔도 기죽지 않겠구나!'하며 무릎을 쳤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영화 못지 않은 장면들에 흥이 절로 났다. 감상하는 동안 “치열하다”라는 말이 떠올랐다. 오다기리 조의 말로는 매일 매일 폭탄이 터졌다고 하니 뭐. 치열하게 연기하고, 치열하게 제작 했겠구나.
실제 전투를 불사르는 장면 장면들. 보는 동안 이게 영화라는 사실을 잠시 망각한 채로 아, 나는 전쟁을 겪지 않아서 다행이다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회자 류시현씨가 한말이 ‘영화가 아니라 다큐멘터리 같네요’였다. 정말 그랬다면 어떤 느낌인지 감이 잡힐까.
그래서인지 소위 업계 사람들 모인 이런 행사현장에서는 박수가 잘 나오지 않는다는데 이날 박수가 여기 저기서 터져 나왔는데 다들 진심이겠지. 감독님께 제작비를 묻는 질문에 280억 원이라는 대단한 숫자가 터져 나오자 여기 저기서 웅성웅성. 그리고 실제 로케이션 횟수도 다른 영화의 두세 배는 되는 듯 했다. ‘정말 잘 찍었다’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이유가 있었구나.
영화 사운드도 엄청 좋았는데, 개봉하면 THX관에서 봐야겠다고 폭풍 다짐. 칸 영화제에서 제작 보고회를 했고, 외국에서 투자도 받았고 한일 동시 개봉 추진 중이라고 한다. 연기력과 외모를 겸비한 배우들을 볼 수 있는 것도 이 영화의 강점이다. 의 단점이라면 너무 완벽남녀를 배우로 기용한 점이 아닐까.
의도치 않게 최근 몇 개월간 본 소설이나 영화 작품들이 인간의 본성을 다루는 작품들이었는데, 도 결국 인간의 본성과 삶의 희망 등을 보여주는 영화가 아닌가 싶다. 좋은 자리 마련해준 맥스무비와 측에 감사 인사를 드리며 12월 개봉이라니 개봉하면 꼭 일등으로 달려가야겠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102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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