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5. 21:39
세상이야기
개그맨 최효종이 밝히는 인기 비결은 ‘공감 개그’
ㆍ“사람들 웃기는 거 애매합니다~잉… 가려운 곳 긁어주면 어렵지 않아요”
개그맨 최효종(25)이 ‘빵’ 터졌다.
최효종은 KBS2 (이하 개콘)에서 ‘사마귀 유치원’과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지고, 시장에 가서 국밥을 먹으라”(사마귀 유치원)고 조언하고, “결혼 성수기(4·5·9·10월)에는 3만원, 비성수기에는 5만원으로 하라”(애정남)며 축의금의 공정가를 정해준다.
사람들은 그의 개그에 “맞아. 맞아”를 외치면서 열광한다. 최효종은 최근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주가를 올리는 의 주역이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가 처음부터 주목받은 것은 아니다. 박지선, 허경환, 박영진, 박성광 등 동기들이 인기를 얻을 때 뒤에서 축하만 해줬다. 하지만 인기도 때가 있는 법. 지난해 ‘봉숭아학당’의 행복전도사를 비롯해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 ‘트렌드쇼’ 등 출연작마다 히트했다. 행복전도사로 2010 KBS 연예대상 코미디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홍윤희 작가는 “최효종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를 잘 포착한다. 그걸 바탕으로 한 ‘공감 개그’가 최효종의 장기”라면서 “소신껏 자신의 개그를 밀어붙여 온 결과다. 행복전도사도 3개월이 지난 뒤에야 터지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최효종의 개그가 쭉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종의 개그를 관통하는 코드는 ‘공감’이다. ‘독한 것들’부터 ‘남보원’ ‘봉숭아학당’의 행복전도사와 심리술사 마스터 최, ‘트렌드쇼’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까지 공감대를 이끌어내면서 웃게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최효종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고 싶게 만든다. 최효종이 말하는 대로 따라해 보고 싶고, 공감대를 느끼고 싶은 심리를 이끌어 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선보인 ‘독한 것들’도 공감 코드였지만 당시는 최효종이 기분 좋게 전달하는 법을 몰랐다”면서 “최근 이 몸개그가 줄어들고 말개그가 늘어나면서 최효종의 존재감이 더 커졌고, 그의 개그가 먹히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최효종도 자신의 개그를 ‘관찰’과 ‘트렌드’로 정의한다. 최효종은 “개그를 짤 때 최근 ‘핫’한 게 무엇인지 고민한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따라가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개그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그가 희열을 느낄 때도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내가 원했던 걸 해줬다”는 말을 들을 때다. 때문에 최효종은 평소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 ‘개그병’이라고 부를 정도로 밥을 먹을 때도, TV를 볼 때도 사람들을 유심히 살핀다. 그는 어릴 때도 친구들이 몰랐던 습관과 성격을 짚어내 별명을 지어주곤 했다고 한다.
을 연출하고 있는 서수민 PD는 “최효종은 개그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만의 독특한 시선이 있다”면서 “나는 최효종을 ‘개그천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서 PD는 최효종을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꼽으며 “깔끔하게 웃고 넘어가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 되짚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개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향블로그]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2n28547
ㆍ“사람들 웃기는 거 애매합니다~잉… 가려운 곳 긁어주면 어렵지 않아요”
개그맨 최효종(25)이 ‘빵’ 터졌다.
최효종은 KBS2 (이하 개콘)에서 ‘사마귀 유치원’과 ‘애정남(애매한 것을 정해주는 남자)’에 출연 중이다. 국회의원이 되려면 “집권여당 수뇌부와 친해지고, 시장에 가서 국밥을 먹으라”(사마귀 유치원)고 조언하고, “결혼 성수기(4·5·9·10월)에는 3만원, 비성수기에는 5만원으로 하라”(애정남)며 축의금의 공정가를 정해준다.
사람들은 그의 개그에 “맞아. 맞아”를 외치면서 열광한다. 최효종은 최근 시청률 20%를 넘기면서 주가를 올리는 의 주역이다.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그가 처음부터 주목받은 것은 아니다. 박지선, 허경환, 박영진, 박성광 등 동기들이 인기를 얻을 때 뒤에서 축하만 해줬다. 하지만 인기도 때가 있는 법. 지난해 ‘봉숭아학당’의 행복전도사를 비롯해 ‘남보원(남성인권보장위원회)’ ‘트렌드쇼’ 등 출연작마다 히트했다. 행복전도사로 2010 KBS 연예대상 코미디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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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윤희 작가는 “최효종은 사람들의 보편적인 심리를 잘 포착한다. 그걸 바탕으로 한 ‘공감 개그’가 최효종의 장기”라면서 “소신껏 자신의 개그를 밀어붙여 온 결과다. 행복전도사도 3개월이 지난 뒤에야 터지기 시작했다. 앞으로는 최효종의 개그가 쭉 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효종의 개그를 관통하는 코드는 ‘공감’이다. ‘독한 것들’부터 ‘남보원’ ‘봉숭아학당’의 행복전도사와 심리술사 마스터 최, ‘트렌드쇼’ ‘애정남’ ‘사마귀 유치원’까지 공감대를 이끌어내면서 웃게 만든다는 공통점이 있다.
대중문화평론가 정덕현은 “최효종은 사람들이 그를 지지하고 싶게 만든다. 최효종이 말하는 대로 따라해 보고 싶고, 공감대를 느끼고 싶은 심리를 이끌어 낸다”고 평가했다. 이어 “과거 선보인 ‘독한 것들’도 공감 코드였지만 당시는 최효종이 기분 좋게 전달하는 법을 몰랐다”면서 “최근 이 몸개그가 줄어들고 말개그가 늘어나면서 최효종의 존재감이 더 커졌고, 그의 개그가 먹히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최효종도 자신의 개그를 ‘관찰’과 ‘트렌드’로 정의한다. 최효종은 “개그를 짤 때 최근 ‘핫’한 게 무엇인지 고민한다.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게 따라가고, 가려운 곳을 긁어줄 수 있는 개그를 선호한다”고 말한다.
그가 희열을 느낄 때도 “재미있다”는 말을 들었을 때보다 “내가 원했던 걸 해줬다”는 말을 들을 때다. 때문에 최효종은 평소 사람들을 관찰하는 습관이 있다. ‘개그병’이라고 부를 정도로 밥을 먹을 때도, TV를 볼 때도 사람들을 유심히 살핀다. 그는 어릴 때도 친구들이 몰랐던 습관과 성격을 짚어내 별명을 지어주곤 했다고 한다.
을 연출하고 있는 서수민 PD는 “최효종은 개그에 접근하는 방식이나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는 다르다. 그만의 독특한 시선이 있다”면서 “나는 최효종을 ‘개그천재’라고 부른다”고 말했다. 서 PD는 최효종을 세대교체의 주역으로 꼽으며 “깔끔하게 웃고 넘어가는 것도 좋지만 한 번쯤 되짚어보고, 생각해보는 시간을 주는 개그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향블로그]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2n28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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