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5. 03:20
세상이야기
[리뷰] 거짓말로 시작해 거짓말로 끝나는 연극 [라이어 1탄]
말도 안 되는 상황... 쉴 틈 없이 보여줘
▲ 연극 [라이어 1탄](연출 김효중)의 공연모습 ⓒ 뉴스컬쳐 DB (뉴스컬쳐=강현정 기자)몸매가 드러나는 검정색 옷을 입은 여자와 청순하고 내추럴한 모습의 여자. 두 여자는 다른 문에서 다급히 나오며 시끄럽게 누군가를 찾고 있다. 확연히 다른 두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똑같다. “존 스미스!”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윔블던가와 스트리트햄가는 한 무대에 두 개의 공간으로 설정 돼있다. 등장인물들은 한 공간 안에서 다른 두 집을 오가며 연기한다. 집은 비슷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똑같은 위치에 물건들이 진열돼 있다. 마치 한 사람이 꾸며 놓은 것 같다. 두 집 살림을 하는 뻔뻔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라이어 1탄](연출 김효중)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의 연속이다. 이야기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담한 택시 기사 존 스미스(권혁준 분)는 스케줄을 적어 두 명의 부인을 번갈아 가며 만난다. 치밀한 사람이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정해진 스케줄이 꼬여간다. 현모양처 메리 스미스(함시훈 분)와 섹시한 바바라 스미스(김인선 분)에게 차례로 들러 이마에 난 상처에 대해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존 스미스는 친구 스탠리 가드너(이동수 분)에게 두 집 살림을 고백한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존을 돕게 된 스탠리는 졸지에 ‘농부’가 된다. 윔블던가의 트로우튼 형사(이용환 분)와 스트리트햄가의 포터하우스 형사(송요셉 분)는 존 스미스에게 스미스의 차 사고 전말에 대해 묻는다. 뭔가 미심쩍은 두 형사는 두 집을 오가며 존 스미스를 찾는다. 스탠리까지 가세해 스미스의 거짓말을 돕는다.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점점 더 이상하게 꼬여만 간다. 객석은 커져가는 거짓말과 묘한 상황속에 점점 빠져 들었다. 친구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농부’가 된 스탠리의 시원시원한 코믹 연기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연극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은 배우들의 능청스런 거짓말 연기에 시종일관 박수를 치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연극 [라이어]는 1999년 5월 1일 초연 이후 10년 이상 오픈런 공연으로 장수하고 있다. 이문식, 정재영, 안내상, 이종혁, 우현, 김광식 등이 거쳐간 공연이기도 하다. [공연정보]공연명: 연극 [라이어 1탄]원작: 레이쿠니연출: 김효중공연기간: 오픈런공연장소: 대학로 해피시어터출연배우: 권혁준, 이동수, 함시훈, 김인선, 이동수, 송요셉, 전주형공연가격: 일반석 2만 5천원 (문화전문 신문방송 뉴스컬쳐 NCTV)연극 뮤지컬 공연 클래식 무용 콘서트 페스티벌위클리컬쳐 문화타임 컬쳐TV 스타인터뷰 영상인터뷰영화 전시 공연장 전시장 웰빙 뷰티 패션 웨딩 웰빙365기획(일) 사람(월) 방송(화) 포토(수) 리뷰5(목) 칼럼(금) 수첩(토)http://www.newscultur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강현정 기자 news@newsculture.tv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407n00918
말도 안 되는 상황... 쉴 틈 없이 보여줘

▲ 연극 [라이어 1탄](연출 김효중)의 공연모습 ⓒ 뉴스컬쳐 DB (뉴스컬쳐=강현정 기자)몸매가 드러나는 검정색 옷을 입은 여자와 청순하고 내추럴한 모습의 여자. 두 여자는 다른 문에서 다급히 나오며 시끄럽게 누군가를 찾고 있다. 확연히 다른 두 여자의 입에서 나오는 말은 똑같다. “존 스미스!” 5분 거리에 떨어져 있는 윔블던가와 스트리트햄가는 한 무대에 두 개의 공간으로 설정 돼있다. 등장인물들은 한 공간 안에서 다른 두 집을 오가며 연기한다. 집은 비슷한 인테리어로 꾸며졌다. 똑같은 위치에 물건들이 진열돼 있다. 마치 한 사람이 꾸며 놓은 것 같다. 두 집 살림을 하는 뻔뻔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루는 연극 [라이어 1탄](연출 김효중)은 황당하기 짝이 없는 거짓말의 연속이다. 이야기는 좀처럼 풀릴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대담한 택시 기사 존 스미스(권혁준 분)는 스케줄을 적어 두 명의 부인을 번갈아 가며 만난다. 치밀한 사람이다. 하지만 사고로 인해 정해진 스케줄이 꼬여간다. 현모양처 메리 스미스(함시훈 분)와 섹시한 바바라 스미스(김인선 분)에게 차례로 들러 이마에 난 상처에 대해 능청스럽게 거짓말을 늘어놓는다. 존 스미스는 친구 스탠리 가드너(이동수 분)에게 두 집 살림을 고백한다. 의지와는 상관없이 존을 돕게 된 스탠리는 졸지에 ‘농부’가 된다. 윔블던가의 트로우튼 형사(이용환 분)와 스트리트햄가의 포터하우스 형사(송요셉 분)는 존 스미스에게 스미스의 차 사고 전말에 대해 묻는다. 뭔가 미심쩍은 두 형사는 두 집을 오가며 존 스미스를 찾는다. 스탠리까지 가세해 스미스의 거짓말을 돕는다.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점점 더 이상하게 꼬여만 간다. 객석은 커져가는 거짓말과 묘한 상황속에 점점 빠져 들었다. 친구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농부’가 된 스탠리의 시원시원한 코믹 연기는 큰 웃음을 선사했다. 연극을 관람하는 관람객들은 배우들의 능청스런 거짓말 연기에 시종일관 박수를 치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한편, 연극 [라이어]는 1999년 5월 1일 초연 이후 10년 이상 오픈런 공연으로 장수하고 있다. 이문식, 정재영, 안내상, 이종혁, 우현, 김광식 등이 거쳐간 공연이기도 하다. [공연정보]공연명: 연극 [라이어 1탄]원작: 레이쿠니연출: 김효중공연기간: 오픈런공연장소: 대학로 해피시어터출연배우: 권혁준, 이동수, 함시훈, 김인선, 이동수, 송요셉, 전주형공연가격: 일반석 2만 5천원 (문화전문 신문방송 뉴스컬쳐 NCTV)연극 뮤지컬 공연 클래식 무용 콘서트 페스티벌위클리컬쳐 문화타임 컬쳐TV 스타인터뷰 영상인터뷰영화 전시 공연장 전시장 웰빙 뷰티 패션 웨딩 웰빙365기획(일) 사람(월) 방송(화) 포토(수) 리뷰5(목) 칼럼(금) 수첩(토)http://www.newsculture.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강현정 기자 news@newsculture.tv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407n00918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뷰] 1편과는 달라진 연극 [뉴보잉보잉2] (0) | 2011.10.15 |
---|---|
김범수, `나가수` 인기 쭉..공연 매진에 투어도 `추가` (0) | 2011.10.15 |
성시경, `아이콘`서 아이유의 특별한 비밀 공개 (0) | 2011.10.15 |
[현장] 뮤지컬 [햄릿] 연습실 (0) | 2011.10.15 |
[리뷰] 미친 세상에 미친 척하고 즐긴 뮤지컬 [루나틱] (0) | 2011.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