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4. 20:16
세상이야기
임성민-엉거 국제 결혼 “첫눈에 스파크, 결혼할 수밖에 없었다”(종합)
[뉴스엔 글 권수빈 기자/사진 김창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임성민(42)이 미국인 마이클 엉거(44)와 국제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성민은 10월 14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임성민 커플은 오전 10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약 2시간 뒤면 품절녀, 품절남이 되는 결혼 소감을 털어놨다.
화사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예비신랑의 손을 잡고 결혼 기자회견에 입장한 임성민은 "조금 떨리고 설렌다. 마이클과 같이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엉거는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상상하고 상상했던 일이 이루어진 기분이다"고 현재 기분을 표현했다.
쉽지않은 국제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임성민은 "마이클이 착하고 거짓이 없다. 그런 모습과 함께 살아가면서 늘 여유나 느긋함을 잊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를 위해 뉴욕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온 것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엉거는 "평생 혼자 노총각으로 살 줄 알았는데 임성민을 만나 한 눈에 스파클이 튀고 반했다.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임성민이 알려진 사람이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임성민 그 자체였다. 다정하고 똑똑한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임성민은 "마차 타고 센트럴파크를 한 바퀴 돌았는데 할머니 반지를 주면서 프러포즈 했다. 또 마이클이 좋아하는 시도 낭송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마이클이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이 말을 좋아해서 자주 타고 말도 갖고 있다. 여동생이 마차를 타고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애칭을 묻자 임성민은 "별다른 애칭은 없다. 나는 마이클의 이름을 부르거나 마이클은 나에게 '스위티'라고 한다. 나는 마이클이라고 부르거나 '허니'라고 할 때가 많다"고 말하며 마이클 엉거의 볼을 꼬집는 닭살 애정행각을 보여줬다.
40대에 접어들어 하는 결혼이기에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임성민은 "생각해봤는데 마이클과 약간 생각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차근차근 생각해 보려고 한다. 물론 2세라는 게 생명의 축복이니까 생기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마이클 엉거는 "개나 고양이를 길러서 트레이닝을 한 다음에 익숙해지면 내년 쯤 계획해보자"고 제안했다.
약 2시간 뒤면 결혼식 후 유부녀라는 호칭이 붙게되는 임성민은 "다른 일은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되돌릴 수 있는데 결혼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의 큰 일 중 하나인 것 같다. 여태까지 한국에서는 결혼을 안 하면 아무리 나이 들어도 어른 대접 못 받고 그랬는데 어떻게 보면 정말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는거라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특히 마이클 아내가 된다는 게 좋다"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또 임성민은 결혼을 앞두고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도 밝혔다. 임성민은 "얼마 전 KBS 아나운서 실에 인사 드리러 갔다. 10년 만에 갔는데 환영받았다. 많은 노처녀들이 있어서 노처녀들한테 희망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 나도 예전부터 어딘가에 짝이 있고 때가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멋진 신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나처럼 힘내길 바란다"고 골드미스 대표로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임성민은 "많이 축하해주고 관심 가져주신만큼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임성민과 마이클 엉거 교수는 2008년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임성민에게 반한 엉거 교수가 그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출장을 자처해 한국을 찾으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미국 명문 브라운대학교를 졸업,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으며 뉴욕필름아카데미 부학장을 지낸 엉거 교수는 임성민을 위해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수빈 ppbn@ / 김창현 kch9068@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09522


[뉴스엔 글 권수빈 기자/사진 김창현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임성민(42)이 미국인 마이클 엉거(44)와 국제 결혼하는 소감을 밝혔다.
임성민은 10월 14일 낮 12시 30분 서울 광진구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린다. 임성민 커플은 오전 10시 결혼식 전 기자회견을 가지고 약 2시간 뒤면 품절녀, 품절남이 되는 결혼 소감을 털어놨다.
화사한 웨딩드레스 차림으로 예비신랑의 손을 잡고 결혼 기자회견에 입장한 임성민은 "조금 떨리고 설렌다. 마이클과 같이 있어서 참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 엉거는 "이전까지 느껴보지 못한 감정이다. 마치 동화에 나오는 것처럼 상상하고 상상했던 일이 이루어진 기분이다"고 현재 기분을 표현했다.
쉽지않은 국제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에 대해 임성민은 "마이클이 착하고 거짓이 없다. 그런 모습과 함께 살아가면서 늘 여유나 느긋함을 잊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도 여유롭게 대처하는 모습이 좋았다. 나를 위해 뉴욕에서 모든 걸 포기하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고 온 것을 보고 결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엉거는 "평생 혼자 노총각으로 살 줄 알았는데 임성민을 만나 한 눈에 스파클이 튀고 반했다. 결혼을 할 수 밖에 없었다. 다른 사람들한테는 임성민이 알려진 사람이지만 내가 보기엔 그냥 임성민 그 자체였다. 다정하고 똑똑한 사람이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 프러포즈는 어떻게 했는지 묻자 임성민은 "마차 타고 센트럴파크를 한 바퀴 돌았는데 할머니 반지를 주면서 프러포즈 했다. 또 마이클이 좋아하는 시도 낭송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마이클이 여동생이 있는데 여동생이 말을 좋아해서 자주 타고 말도 갖고 있다. 여동생이 마차를 타고 하면 어떻겠냐고 제안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애칭을 묻자 임성민은 "별다른 애칭은 없다. 나는 마이클의 이름을 부르거나 마이클은 나에게 '스위티'라고 한다. 나는 마이클이라고 부르거나 '허니'라고 할 때가 많다"고 말하며 마이클 엉거의 볼을 꼬집는 닭살 애정행각을 보여줬다.
40대에 접어들어 하는 결혼이기에 2세 계획에 대해 묻자 임성민은 "생각해봤는데 마이클과 약간 생각이 다른 것 같기도 하다. 나는 차근차근 생각해 보려고 한다. 물론 2세라는 게 생명의 축복이니까 생기면 너무 감사할 것 같다"고 했다. 마이클 엉거는 "개나 고양이를 길러서 트레이닝을 한 다음에 익숙해지면 내년 쯤 계획해보자"고 제안했다.
약 2시간 뒤면 결혼식 후 유부녀라는 호칭이 붙게되는 임성민은 "다른 일은 실수하거나 잘못해도 되돌릴 수 있는데 결혼하고 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인생의 큰 일 중 하나인 것 같다. 여태까지 한국에서는 결혼을 안 하면 아무리 나이 들어도 어른 대접 못 받고 그랬는데 어떻게 보면 정말 공식적으로 어른이 되는거라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뿌듯하다. 특히 마이클 아내가 된다는 게 좋다"고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했다.
또 임성민은 결혼을 앞두고 최근 있었던 에피소드도 밝혔다. 임성민은 "얼마 전 KBS 아나운서 실에 인사 드리러 갔다. 10년 만에 갔는데 환영받았다. 많은 노처녀들이 있어서 노처녀들한테 희망이 많이 됐다고 하더라. 나도 예전부터 어딘가에 짝이 있고 때가 있다고 생각했다. 정말 멋진 신랑이 기다리고 있을테니 나처럼 힘내길 바란다"고 골드미스 대표로 메시지를 보냈다.
마지막으로 임성민은 "많이 축하해주고 관심 가져주신만큼 발전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감사합니다"고 인사를 건넸다.
한편 임성민과 마이클 엉거 교수는 2008년 2월 지인의 소개로 만났으며 임성민에게 반한 엉거 교수가 그해 10월 부산국제영화제 출장을 자처해 한국을 찾으면서 인연이 이어졌다. 미국 명문 브라운대학교를 졸업, 컬럼비아대학교 대학원에서 영화학을 전공했으며 뉴욕필름아카데미 부학장을 지낸 엉거 교수는 임성민을 위해 한국행을 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수빈 ppbn@ / 김창현 kch9068@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4n09522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과 내일/정성희]대붕괴인가 대전환인가 (0) | 2011.10.14 |
---|---|
`도가니`, 21일만에 400만 돌파..韓영화 `초강세` (0) | 2011.10.14 |
비새는 영화의 전당...예견된 사고 (0) | 2011.10.14 |
신혜성-키요키바 ?스케-브아솔 영준, 한 무대에서 뭉친다 (0) | 2011.10.14 |
`디카프리오 양다리…섹시모델 2명과 열애중` (0) | 2011.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