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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유명 아나운서들이 같은 옷을 입고 각자 다른 방송에 출연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사진=KBS 글로벌 성공시대, 뉴스9, MBCSPORTS+ 베이스볼 투나잇 야 캡쳐
[스포츠서울닷컴|박종엽 인턴기자] 여자 아나운서들이 같은 시스루룩을 입고 서로 다른 방송에 출연해 네티즌 사이에서 화제다.
11일 ID가 ‘냥O’인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에 ‘요즘 여자아나운서들의 흔한 패션’이라는 주제로 글을 실었다. 세 명의 아나운서가 같은 옷을 입고 방송에 출연한 사진을 덧붙였다.
먼저 8일 방송한 K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글로벌 성공시대’에서 이현주(27) 아나운서는 민소매 시스루룩 원피스를 입고 등장했다. 그는 ‘뉴욕을 매혹시킨 패션모델, 강승현’이라는 주제로 약 50분간 방송을 진행했다.
바로 다음날 KBS 뉴스 9에서 박지현(29) 아나운서는 같은 의상을 입고 소식을 전달했다. 타 방송사인 MBC스포츠플러스의 김민아(28) 아나운서도 같은 시스루룩을 선보이며 야구전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네티즌들은 “아나운서 사이에 시스루가 대세인가” “의상실서 돌려입나” 등 흥미로운 반응을 보였다. 다만 “옷이 조금 야하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들리고 있다.
이현주 아나운서는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현재 글로벌 성공시대, 굿모닝 대한민국 등 7개 방송의 진행을 맡고 있으며, 박지현 KBS 33기 아나운서는 2010년부터 KBS 뉴스 9 주말 앵커를 담당하고 있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2007년 MBC스포츠플러스에 입사해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 중이다.
journalistjyp@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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