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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10. 31. 22:57 세상이야기
“엄마 ‘도나’ 제 몸에 들어왔죠”
[머니투데이 문혜원기자][[머니위크]뮤지컬 배우 최정원]

관객들이 벅찬 감동으로 눈물을 흘린다. 무대 위의 배우 최정원도 눈물이 그렁그렁 하다.

뮤지컬 의 도나 역으로 2년 만에 다시 찾아온 배우 최정원. 그는 배우로서 자신에게 환호하는 관객들에 아직도 마음이 설렌다. 공연을 앞둔 배테랑 배우 최정원을 공연장 앞에서 만났다. 최정원의 공연에는 더블 캐스팅이 없다. 이번 도 마찬가지다. 도나 역에는 최정원 뿐. 홀로 내년 2월까지 도나 역을 맡아야 한다. 매일 똑같은 춤과 노래를 반복하는 게 고역일 것 같은데 그녀는 세상 부러워할 행복한 표정을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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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희 기자

"맘마미아가 사람들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작품이라는 것을 느낍니다. 특히 커튼콜 때 흥분해 있는 관객들을 보면 벅찬 감동으로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무대에 오르기 위해서 끊임없이 몸 관리하고 훈련하는 것에 대한 보상인 것 같기 때문이죠."

올해로 23년차 배우 최정원은 그동안 작품 속에서 27명의 인생을 살아왔다. 그중에서도 도나는 그녀에게 특별하다.

"이제는 도나가 제 몸에 들어온 느낌이예요."

2년 전까지 도나 역으로 무대를 휘어잡던 그였기에 대사나 연기는 이미 몸에 베었을 터였다. 하지만 최정원에게 그 이유만은 아니었다. 그는 여자요, 엄마인 도나를 더욱 잘 이해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처음 도나를 연기할 때는 남편 없이 홀로 딸을 키우는 도나가 독립적이고 씩씩한 여자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작품을 계속 접하다 보니 여자고, 엄마이다 보니 더 여린 여성이었죠. 용기가 없었기 때문에 남자를 못 잊고 혼자 산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됐어요."

극 속에서 도나가 딸에게 극진한 것처럼 최정원에게도 딸은 연기의 동반자나 마찬가지다. 배우라는 직업도 멋진 일이지만 누군가의 엄마로 사는 게 벅찬 행복을 느낀다는 것이다. 최정원에게 딸은 무대 위의 감성을 더욱 풍부하게 해 주는 존재다. 그는 "오감을 건드려 준다"고 표현했다. 배우 최정원에게 딸은 선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저도 도나처럼 딸의 머리를 빗겨서 학교를 보내고 나중에는 시집도 보내겠죠. 소피에게 드레스를 입혀줄 때 딸이 생각이 나서 마음이 무너져 내립니다. 저희 공연에 모녀 관객이 많이 오시는데 울컥울컥 하는 게 보입니다. 그럼 저도 따라서 울죠."
스타라는 말은 최정원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관객과 함께 무대 위에서 울고 웃을 줄 아는 진짜 배우. 여전히 최정원을 '국내 최고의 디바'로 손꼽을 수밖에 없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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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정이있는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