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1. 10:09
세상이야기
<KBS 인간극장, '며느리 삼대' 편>
(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KBS 1TV '인간극장'은 오는 24∼28일 오전 7시50분 '며느리 삼대'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셋이 합쳐 200세가 넘는다는 '전설의 고부(姑婦) 3대' 황간난·선경숙·정민순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동백기름을 발라 머리를 단장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103세 황간난 할머니는 이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
열 두 살에 시집 와 중풍을 앓는 시어머니와 어린 시동생들을 건사하던 황 할머니는 서른 다섯에 남편을 잃고 전쟁통에 두 아이마저 앞세웠지만, 꼬장꼬장한 성품 그대로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해 왔다.
황 할머니는 10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손수 가꾼 채소들을 팔아 생활비에 보탠다. 부지런하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말 그대로 '전설의 시어머니'다.
황 할머니의 며느리 선경숙(82) 씨의 사연도 만만치 않다.
열일곱에 시집을 와 60년이 넘게 시어머니를 모신 선 여사는 장사를 다니는 시어머니를 대신해 살림을 도맡아했고, '늦둥이' 시동생 세 명도 자식처럼 키웠다.
환갑을 앞둔 정민숙(58) 씨는 이 집안의 '귀여운' 손주며느리다.
성격이며 입맛까지 뭐든 180도 다른 시할머니·시어머니를 35년째 모시고 있는 정씨는 이제 웬만한 호통은 '쿨'하게 받아넘길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이젠 얼굴 보기 징글징글하다'면서도 자매처럼, 친구처럼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고부 3대의 '징한' 사연을 풀어낸다.
rainmaker@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1n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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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연정 기자 = KBS 1TV '인간극장'은 오는 24∼28일 오전 7시50분 '며느리 삼대' 편을 방송한다.
프로그램은 셋이 합쳐 200세가 넘는다는 '전설의 고부(姑婦) 3대' 황간난·선경숙·정민순 씨의 사연을 소개한다.
동백기름을 발라 머리를 단장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103세 황간난 할머니는 이 집안의 가장 큰 어른이다.
열 두 살에 시집 와 중풍을 앓는 시어머니와 어린 시동생들을 건사하던 황 할머니는 서른 다섯에 남편을 잃고 전쟁통에 두 아이마저 앞세웠지만, 꼬장꼬장한 성품 그대로 세파에 흔들리지 않고 집안의 기둥 역할을 해 왔다.
황 할머니는 100세가 넘은 지금까지도 손수 가꾼 채소들을 팔아 생활비에 보탠다. 부지런하기가 둘째가라면 서러운, 말 그대로 '전설의 시어머니'다.
황 할머니의 며느리 선경숙(82) 씨의 사연도 만만치 않다.
열일곱에 시집을 와 60년이 넘게 시어머니를 모신 선 여사는 장사를 다니는 시어머니를 대신해 살림을 도맡아했고, '늦둥이' 시동생 세 명도 자식처럼 키웠다.
환갑을 앞둔 정민숙(58) 씨는 이 집안의 '귀여운' 손주며느리다.
성격이며 입맛까지 뭐든 180도 다른 시할머니·시어머니를 35년째 모시고 있는 정씨는 이제 웬만한 호통은 '쿨'하게 받아넘길 수 있게 됐다.
프로그램은 '이젠 얼굴 보기 징글징글하다'면서도 자매처럼, 친구처럼 서로의 아픔을 보듬으며 살아가는 고부 3대의 '징한' 사연을 풀어낸다.
rainmaker@yna.co.kr
(끝)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1n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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