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엄태웅, 차별화된 형사 캐릭터 보여줄까

'특수본' 엄태웅, 차별화된 형사 캐릭터 보여줄까

[OSEN=이혜진 기자] ‘1박2일’에서 순둥이 캐릭터로 사랑받은 배우 엄태웅이 액션 수사극 ‘특수본’에서 본능적 감각으로 사건을 추적하는 강력계 형사로 변신한다.영화 ‘특수본’은 동료경찰이 살해된 후 구성된 특별수사본부 멤버들이 숨겨진 범죄의 실체를 밝히기 위해 펼치는 숨 막히는 과정을 그린 액션 수사극. 엄태웅은 평소 하는 짓은 껄렁하지만 사건을 추적할 땐 본능적인 수사 감각을 발휘하는 열혈 형사 '성범'으로 분한다.‘특수본’은 코믹 형사 콤비로 유명한 영화 ‘투캅스’, 범인과의 끈질긴 대결을 그린 ‘살인의 추억’, 강철중이란 독특한 캐릭터를 탄생시킨 ‘공공의 적’ 등 역대 유명 형사물의 계보를 잇는 작품. 이번 영화의 주연을 맡은 엄태웅은 ‘투캅스’의 박중훈 안성기, ‘공공의 적’의 지독한 경찰 설경구, 상반된 스타일로 연기 대결을 펼쳤던 ‘살인의 추억’의 송강호, 김상경의 뒤를 이어 독보적인 형사 캐릭터로 승부수를 띄운다는 각오다. 각기 다른 형사 캐릭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흥행에 성공한 역대 형사물들에 뒤를 이어 엄태웅이 자기만의 색깔을 가진 형사 캐릭터로 흥행 계보를 이을 수 있을지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와 스펙터클한 액션, 충무로 대표 연기파 배우들의 불꽃 튀는 연기대결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영화 ‘특수본’은 24일 개봉한다.tripleJ@osen.co.kr[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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