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0. 08:14
세상이야기
이태석 신부의 선물 '울지마 톤즈' 그후(KBS 스페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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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대장암으로 지난해 1월 선종한 고(故) 이태석 신부. 그가 떠난지 18개월이 됐지만 그가 남기고 간 선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KBS 1TV 'KBS스페셜'은 31일 오후 8시 '울지마 톤즈 그후 - 선물'을 통해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조명했다.
이태석 신부가 준 울림은 북에도 전달됐다. 지난 3월,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 DVD를 선물로 받은 것. 선물을 준 이는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알톤으로, 제작진은 알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알톤 의원은 “'울지마 톤즈' DVD 속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사랑과 희생의 힘이 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이태석 신부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국민 추천 포상제’로 추서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193번째 주권국가 남수단 공화국이 탄생했다. 1980년대 초부터 남북으로 나뉘어 내전을 겪어 온 수단이 평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태석 신부는 생전 인터뷰에서 “내 소원은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새로 출범한 남수단 공화국의 공보처 장관은 “이태석 신부의 헌신을 잘 알고 있다”며 이태석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우남희 기자 wnh@asiatoday.co.kr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731n11710
[아시아투데이=우남희 기자] 아프리카 수단에서 봉사활동을 펼치다 대장암으로 지난해 1월 선종한 고(故) 이태석 신부. 그가 떠난지 18개월이 됐지만 그가 남기고 간 선물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큰 울림을 전하고 있다.
KBS 1TV 'KBS스페셜'은 31일 오후 8시 '울지마 톤즈 그후 - 선물'을 통해 이태석 신부가 우리에게 끼친 영향을 조명했다.
이태석 신부가 준 울림은 북에도 전달됐다. 지난 3월, 최태복 북한 최고인민회의 의장이 영국을 방문했을 때 고 이태석 신부의 삶을 다룬 영화 ‘울지마 톤즈’ DVD를 선물로 받은 것. 선물을 준 이는 영국 상원의원 데이비드 알톤으로, 제작진은 알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알톤 의원은 “'울지마 톤즈' DVD 속 이태석 신부의 삶을 통해 사랑과 희생의 힘이 이 세상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했다
지난달 15일에는 이태석 신부에게 국민훈장 무궁화장이 수여됐다. 국민이 직접 추천해 포상하는 ‘국민 추천 포상제’로 추서된 것이다. 이에 앞서 지난 7월에는 193번째 주권국가 남수단 공화국이 탄생했다. 1980년대 초부터 남북으로 나뉘어 내전을 겪어 온 수단이 평화를 맞이하게 된 것이다.
이태석 신부는 생전 인터뷰에서 “내 소원은 전쟁이 빨리 끝나는 것”이라고 했다. 그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된 것이다. 새로 출범한 남수단 공화국의 공보처 장관은 “이태석 신부의 헌신을 잘 알고 있다”며 이태석 신부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 ⓒ '글로벌 석간 종합일간지' 아시아투데이 }
우남희 기자 wnh@asiatoday.co.kr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0731n1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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