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게임기 왕중왕 가린다 |
“진짜 경쟁은 이제부터다.” 차세대 비디오게임기들이 가격경쟁은 물론 게임타이틀 경쟁에 나섰다. 본격적으로 X박스360과 플레이스테이션3(PS3)의 대결에 들어간 셈이다. 소니컴퓨터 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가 가격경쟁에 불을 댕겼다.SCEK는 34만 8000원짜리 PS3 제품을 다음달 선보인다.40기가바이트(GB)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채택하고 하위 기종인 PS2와의 호환기능이 제외됐다. 하지만 기존 80GB모델의 가격이 51만 8000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가격 경쟁력을 갖춘 셈이다. 또 차세대 저장장치 표준인 블루레이와 KT의 인터넷TV(IPTV)인 ‘메가TV’를 볼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PS3 34만원대·X박스360 29만원대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도 X박스360의 저가형 모델인 ‘X박스360 아케이드’를 선보인다. 고화질멀티미디어인터페이스(HDMI) 포트 지원은 물론 256메가바이트(MB)의 메모리카드와 5개의 아케이드 게임을 제공한다. 상위버전의 하드디스크와 네트워크접속기기를 별도로 구입해야 한다는 약점이 있지만 29만 9000원이라는 가격은 매력적이다. 한국MS는 저가형 모델을 통해 가족과 여성 이용자 등의 시장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하지만 아무리 싸다고 해도 할 만한 게임이 없으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전작인 X박스에서 더 좋은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도 PS2에 밀렸던 MS측은 X박스360에 와서는 게임타이틀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블록버스터 게임’인 ‘헤일로3’를 선보이며 기세몰이에 나섰다. 또 ‘닌자 가이덴2’,‘아미 오브 투’,‘버추얼 파이터5’,‘어쌔신 크리드’,‘매스 이펙트’,‘콜 오브 듀티4’,‘킹덤 언더 파이어:서클 오브 둠’ 등 화제작을 이번 겨울에 대거 출시할 계획이다. 상당수의 게임들이 헤일로3처럼 자막·음성 한글화를 한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이제부터는 플랫폼 콘텐츠 전쟁” 한국MS 관계자는 “지난 2년간은 플랫폼 경쟁이 벌어졌다면 이제부턴 플랫폼에 들어가는 콘텐츠 전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많은 게임제작사를 X박스360과 공유하게 된 PS3지만 여전한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하반기 게임들 중 단연 눈에 띄는 게임은 ‘그란투리스모5 프롤로그’. 그란투리스모 시리즈는 전세계적으로 4700만장이 팔린 레이싱 게임이다. 어렵다고 느껴질 정도의 사실성을 극대화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또 PS3 최초의 건슈팅 게임 ‘타임 크라이시스4’,1인칭슈팅(FPS)게임 ‘킬존2’,‘헤이즈’,‘라렛앤클랭크 퓨처’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곧 ‘메탈기어솔리드4’도 합류할 예정이다. SCEK관계자는 “PS3에서만 즐길 수 있던 게임 중 상당수가 X박스360으로도 즐길 수 있어 경쟁이 힘들어졌지만 파이널판타지, 메탈기어솔리드 등 게임때문에 PS3를 사는 대작들이 나오면 상황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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