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보월드 2007 개막 초등생무료

'인간과 로봇이 어울리는 축제한마당'로보월드 2007 개막

산업자원부, 국제규모의 로봇전문전 개최

국내 로봇산업의 현주소와 미래로봇산업의 발전 방향을 살펴볼 수 있는 국제규모 로봇전문전인 '로보월드2007'이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산업자원부 주최로 개막한다. '로보월드 2007'은 21일까지 사흘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국제로봇산업대전, 국제로봇콘테스트, 국제로봇컨퍼런스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는 정보통신부의 'URC로봇경진대회'를 통합개최하고, 내년부터는 로보월드 전체를 산자부와 정통부가 공동주최하는 방안을 추진중이어서 국내 최대 규모의 로봇 행사로 발전할 전망이다. 개막식에는 김영주 산자부 장관과 염영일 포항지능로봇연구소장, 이중구 삼성테크윈 사장, 탠디 트라워 MS 로보틱스 스튜디오 사장 등이 참석한다. 인간로봇 '에버원'의 사회로 알버트 휴보와 비보이들의 댄스공연도 있으며 빌게이츠 MS 회장은 개막축하 영상메시지도 상영된다. 국제로봇산업대전에는 국내외 90개 기업이 490개 부스 규모로 참가했으며 제조업용 로봇, 서비스 로봇, 네트워크 기반 로봇, 로봇 부품 및 소프트웨어 등이 전시된다. 국제로봇콘테스트에는 8개 대회 29개 종목에 예선을 거쳐 선발된 656개팀이 121개 상을 두고 겨룬다. 국제로봇컨퍼런스는 9명의 초청연사 강연을 시작으로 26개국 710여편의 로봇관련 논문이 총 82개 세션에서 발표된다. 또한 올해는 부대행사가 많이 보강됐다. 로봇테마관에서는 4m 크기의 로보트태권브이 대형 동상과 함께 피겨 제품이 전시되며 행사기간중 애니메이션이 상영된다. 또 지난 7월 제주에서 열린 로봇디자인공모전 참가작이 전시된다. 특히 오는 20일 오후 1시30분에는 1억원의 상금과 대통령상이 걸려있는 그랜드챌린지대회가 열릴 예정이어서 로봇 마니아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21일 오후 1시에는 가족단위 관람객이 참여하는 로봇만들기 대회도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산업기술인터넷방송국 지원으로 인도양홀 내 중앙스튜디오에서 전체대회를 총괄 방송하고 행사 공식 포털인 다음에서 인터넷생중계도 할 예정이어서 일반인들이 쉽게 행사를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로봇산업대전 입장료는 일반인과 중고생이 3천원(초등학생 무료)이며 국제로봇콘테스트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로보월드 홈페이지(www.robotworld.or.kr)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