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 이미지
정이있는마루
TG삼보컴퓨터 입니다. TG 삼보컴퓨터서비스,TG,tg삼보삼보컴퓨터,삼보서비스,TGS,TG삼보컴퓨터,TRIGEM,TRIGEM.CO.KR,에버라텍,리니지2,루온,XP,바이러스,악성코드,고장,비디오,게임,노트북,마우스,키보드,드라이브,자료실,PC,컴퓨터,출장서비스,소모품,판매.최저가,조립컴퓨터,가격비교,안드로이드,아이폰,삼성,캘럭시,S2,애플,어풀,WIFI,3G,4G

calendar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Notice

Tag

2007. 6. 25. 11:58 컴퓨터소식
PC성능 향상에 회의적…가격부담도 커
삼성전자ㆍ삼보등 국내업체도 출시 미뤄
인텔 "속도향상ㆍ전력효율면 우위" 주장



"소니의 윈도비스타 탑재 노트북PC에 인텔 터보메모리는 탑재하지 않을 예정이다."(소니)

"HP가 출시하는 인텔 센트리노 프로노트북PC에 터보메모리 기술은 넣지 않을 계획이다."(HP)

주요 PC메이커들이 지난 5월 선보인 인텔의 산타로사 플랫폼 주요기능인 터보메모리를 탑재하지 않겠다는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어 인텔이 당혹해 하고 있다.

이는 인텔이 주도하는 방향이 곧 PC시장 흐름과 직결됐던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 PC업계에서는 "인텔 영향력이 그만큼 낮아진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터보메모리는 코드명 `롭슨'으로 불리는 기술로 윈도비스타 환경에서 노트북PC 운영체제 및 프로그램 실행시 플래시메모리에 미리 관련 정보를 저장해둬 빠르게 실행할 수 있게 하는 기술이다. 윈도비스타는 외장USB메모리를 사용해 프로그램 실행시간을 단축하는 레디부스트(Ready Boost)라는 기능을 제공하지만, 터보메모리는 노트북PC 내부에 메모리를 장착한다는 점이 다르다.

터보메모리는 산타로사 플랫폼에 옵션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델, 에이서, 도시바 등 주요 PC업체들이 채택하고 있다. 하지만, 소니와 HP는 터보메모리 기술이 PC성능향상에 큰 영향력을 미치지 못한다는 이유로 채택하지 않을 예정이다.

국내PC업체로는 LG전자만이 터보메모리 기능을 탑재한 노트북PC를 내놨으며, 삼성전자, 삼보컴퓨터 등 업체들은 향후 시장이 확대되면 출시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이와 관련 노트북PC 벤치마크사이트 노트기어 김정민 대표는 "터보메모리 기능을 테스트해보니 윈도 부팅, 하이버네이션(Hibernation, PC내 데이터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상태에서 절전기능)에서 복귀하는 때에만 효과가 있고 일반 애플리케이션 실행시는 큰 차이가 없었다"라며 터보메모리 성능에 대한 회의적인 시각을 비쳤다.

한편 PC업계에서는 터보메모리 성능적인 측면 뿐 아니라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효용성에 대해서 반론을 제시하고 있다.

HP 관계자는 "터보메모리 1GB를 넣는데 50달러 가량이 들지만, 비슷한 성능을 내는 512MB SD메모리를 사용하면 10달러 미만에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터보메모리 1GB는 윈도비스타에서 레디부스트와 레디드라이브로 절반씩 나눠 작동하게 되는데, 이 때문에 512MB SD카드로도 비슷한 성능을 낼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다른 국내 PC업체들이 터보메모리를 채택하지 않는 것도 가격부담에 대한 문제가 크다.

이에 대해 인텔코리아 측은 "터보메모리 기능은 운영체제 실행 등 프로그램 속도 향상 뿐 아니라 전력효율면에서도 우위에 있다"며 "소니와 HP가 채택하지 않지만 델, 도시바, 에이서 등 대부분 PC업체들이 터보메모리를 채택하고 있으며, 아직 채택하지 않은 다른 업체들도 적용 예정"이라고 밝혔다.
posted by 정이있는마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