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맞이 단풍 놀이를 가다 (일기)

가을맞이 단풍 놀이를 가다 (일기)

가을이 아름답게 물들고 있다.

집 앞에도 가득 하니 멀리 가지 않아도 가을을 흠뻑 느낄 수 있지만

그래도 산과 강이 어우러지는 가을을 보고 싶어 출발을 했다.

단양에도 눈이 시리도록 가을이 가득하다.

도로마다 바람에 솔솔 노오란 벚꽃 잎이 떨어진다.

앗!!! 충전 시키던 밧터리를 가져오지 않았다. 이런... 어쩌나... 끙끙~

다행이 임시 밧터리가 있으니 몇장은 찍겠군!

사찰에 도착하니 시간이 5시가 넘었다.

사찰을 둘러보는데 어둠이 가을 빛을 무채색으로 변신 시켜 버렸네 이런... ㅡ.ㅡ"

가까운 백암 온천에서 숙박을 하기로 하고 ,..

우연히 바람될래 블 동생을 만났다. 워메~~ 반가워라!!

저녁에 맥주 한잔 하자고 했는데 눈이 감겨 일직 잠들었다.

아침에 눈을 뜨니 비가 오네.

작년에도 주왕산 갈 때 비가 왔는데 이번에도 또 비가... ㅠ.ㅠ"

단골집? 에서 된장째개에 아침 식사를 하고 주산지로 향했다.

청송에 들어서니 사과 밭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려있어 탐스러웠다.

빠알간 사과를 보니 백설공주가 생각 나네..." 한 입 먹어봐요~" ㅎ

주산지는 여전히 아름다운 풍경으로 우리를 반기니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

다른이들처럼 나도 사진기에 담다가.... 헉...임시 사용하던 밧터리가 꺼졌다.

남편이 자기 사진기를 양보 해줘서 계속 사진 놀이를 ...ㅎ

몇번을 방문 했던 주산지. 봄..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

영화처럼 이제 다시 봄에 갈까? ㅎ

단체 사진?을 찍어 준다는 바람 동생에게 카메라 건네 주니

다정한 포즈를 하라고 주문을 한다.

모델은 힘들어~~

사진 찍는 것이 더 쉽단 생각이 든다.ㅎ

바람될래님이 담아준 우리 부부 사진이다.

사실 같이 다니지만부부 사진은많지 않다. 고마워 바람아!

데크 위에서두 사람이 사진 담느라 정신이 없다.

하긴 환상적인 자연 풍경을 놓칠 수 는 없는 법이긴 해.

바람이의 분홍 점버가 마치 가을 단풍 같다. 곱네~

여보~ 나도 저런거 하나 사줘요~ 넹?

주왕산을 향했다.

어머나...

어머나...

작년과 비슷 하게 주차장에 차들이가득하다.

주차 할 곳이 없으니 다시 나가라는 안내인의 손짓~

우리 어디에 주차 하게 해 주세욤!! ㅎ

겨우 주차를 하고...

작년보다 단풍이 덜 예쁜 듯 하다.

단풍 구경을 온건지 사람 구경을 온건지 아리송하네. ㅎ

작년에 못 간 2, 3 폭포까지 가기에 날씨가 참 좋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1 폭포에서 돌아 가는 모양이다.

2 폭포에 가는 길은 조금 사람이 줄었다 휴~

2 폭포와 3 폭포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 하니 순서대로 2폭포를 먼저 가기로...

에게게... 에게게... 저게 폭포야?

보는 사람마다 나와 똑같은 말을 하는 소리가 들린다.ㅎ

조금 실망스러운 폭포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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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폭포의 실망을 3 폭포가 위안이라도 해 주듯...

3 폭포는 제법 멋진 풍경을 만들고 있다.

드디어 궁금했던 주왕산 폭포를 모두 보았다. ㅎ

오후 3시가 넘었다.

배가 고파왔다~ 어지럽다~ 요즘은 밥 때를 놓치면 힘이 없다.

나이 들어가는 증상인듯..ㅎ

먹으리라 마음 먹었던 전과 묵을 주문 하니

나물을 듬뿍 얹은 묵이 나온다.

이런 묵은 처음 본다,

음~~ 맛있다.

다음에 나도 이런 방법으로 묵을 무쳐 봐야겠다.

영덕으로 해서 동해 바다를 끼고 북으로 올라갔다.

난 언제 잠이 들었나... 자다 놀라 깨니 삼척항이다.

바다를 보고 온 후에 다시 출발,

나는 또 잠들었다.

집 앞이다.

이런...

차에서 잠을 잘 자지 않는데 ..

남편한테 미안하게~~ ^^ "히!

여보~ 멋진 가을 맞이 행복했어요. ^^ 때엥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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