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8. 08:32
세상이야기
TV동물농장 편집 조작 논란 "차라리 구조 마라"
[머니투데이 한제희인턴기자]
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실')는 지난 14일 'SBS TV동물농장, 차라리 구조를 하지 마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TV동물농장이 지난 2년 간 조작편집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동사실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에서 "예능프로그램인 동물농장은 감동적인 장면을 위해 위급한 동물들이 심각하게 이용되고 있다"며 "시사프로를 모방한 듯 욕심부리는 자극적인 장면 연출로 시청률만 높이려는 욕심"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조장면에서는 동물보호단체를 방불케 하지만 자극적인 그림을 얻지 못할 동물의 사연은 폐기 처분된다"며 "그 후에는 구조를 원하는 누구도 동물을 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동사실은 이 같은 성명서와 함께 지난 2년간 방송에서 조작의혹과 제작진의 동물 경시, 후속조치 없는 태도를 상세히 지적했다. 특히 두 눈이 튀어나오도록 학대당한 일명 '황구 사건'이 조작설로 방통위에 제소됐으나 제작진은 원본테이프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다친 강아지를 15시간 방치 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또한 탈수로 죽어가는 아기고양이의 감동적 장면연출을 위해 방치하다가 사망한 사건, 개장수 트럭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자극적 화면을 보인 뒤 구출을 전혀 할 수 없다며 조치 없이 마무리 지은 사건 등을 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동물들이 충격과 아픔을 두 번 겪는다" "차라리 폐지하거나 구조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늘 본방 사수하는 프로그램인데 제작진이 의혹을 해명해 달라" "사실이 아니길 빈다" "조작방송은 믿고싶지 않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7n22319
[머니투데이 한제희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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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사랑실천협회(이하 '동사실')는 지난 14일 'SBS TV동물농장, 차라리 구조를 하지 마라'는 제하의 성명서를 발표하며 TV동물농장이 지난 2년 간 조작편집을 해왔다고 주장했다.
동사실은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한 성명서에서 "예능프로그램인 동물농장은 감동적인 장면을 위해 위급한 동물들이 심각하게 이용되고 있다"며 "시사프로를 모방한 듯 욕심부리는 자극적인 장면 연출로 시청률만 높이려는 욕심"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구조장면에서는 동물보호단체를 방불케 하지만 자극적인 그림을 얻지 못할 동물의 사연은 폐기 처분된다"며 "그 후에는 구조를 원하는 누구도 동물을 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동사실은 이 같은 성명서와 함께 지난 2년간 방송에서 조작의혹과 제작진의 동물 경시, 후속조치 없는 태도를 상세히 지적했다. 특히 두 눈이 튀어나오도록 학대당한 일명 '황구 사건'이 조작설로 방통위에 제소됐으나 제작진은 원본테이프를 제출하지 않았으며 다친 강아지를 15시간 방치 한 것 등을 문제 삼았다.
또한 탈수로 죽어가는 아기고양이의 감동적 장면연출을 위해 방치하다가 사망한 사건, 개장수 트럭에 대해 이야기를 전하며 자극적 화면을 보인 뒤 구출을 전혀 할 수 없다며 조치 없이 마무리 지은 사건 등을 전했다.
이에 일부 네티즌들은 "동물들이 충격과 아픔을 두 번 겪는다" "차라리 폐지하거나 구조하지 말아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늘 본방 사수하는 프로그램인데 제작진이 의혹을 해명해 달라" "사실이 아니길 빈다" "조작방송은 믿고싶지 않다" 등의 반응도 있었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7n2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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