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17. 23:27
세상이야기
애플과 맞붙을 구글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어떤맛?
17일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추도식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애플과 구글의 최신 모바일기기 운영체제(OS)가 강력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애플이 ‘아이폰ㆍ아이패드’용 ‘iOS5’를 제공하기 시작한데 이어, 구글은 새로 개발한 스마트폰ㆍ태블릿PC용 통합 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첫 번째 ICS폰 ‘갤럭시넥서스’를 공개하며 구글에 대한 막후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글과 삼성전자는 1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ICS와 ICS폰 공개 행사를 연다.
ICS는 스마트폰용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2.3)’와 태블릿PC용 ‘허니콤(안드로이드3.0)’을 통합한 ‘안드로이드4.0’ OS. 애플의 iOS처럼 스마트폰ㆍ태블릿PC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너무 자주 바뀌어 스마트폰 제조사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해줄 전망이다.
애플은 무료 메신저서비스 ‘아이메시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아이클라우드’를 포함해 200개가 넘는 새 기능을 iOS5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항하기 위한 ICS의 기능 개선도 눈길을 끌고 있다.
ICS는 그동안 스마트폰ㆍ태블릿PC 제품 아래쪽에 고정적으로 박혀 있는 ‘홈’ ‘돌아가기’ 등 키를 없애고, 화면 안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액션 바(Action Bar)’를 제공한다. 이로써 스마트폰ㆍ태블릿PC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한층 다채롭게 구현할 수 있다.
애플은 최근 특허소송에서 스마트기기 아래쪽에 배치한 ‘홈’ 키가 이 회사 고유의 디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다른 제조사들이 이를 피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ICS는 구글모바일서비스(GMS)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문자메시지서비스(SMS)의 메시지 흐름에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통신망이 없는 곳에서도 기기들끼리 각종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랜(Wi-Fi) 다이렉트’ 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갤럭시넥서스는 11.8㎝(4.65인치) 크기, 고화질(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과 함께 텍사스인스투르먼츠(TI)의 중앙처리장치(CPU)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모바일기기 OS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가 43.4%로 시장을 거머쥐고 있다. 애플 기기에만 적용되는 iOS의 점유율은 18.2%에 그쳤다.
한 휴대폰 업체 고위관계자는 “아직까지 애플 iOS가 톱니바퀴처럼 더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건 맞지만, 삼성을 비롯해 세계 약 40개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지원에 나서면서 당분간 모바일 OS에서 ‘구글천하’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 오늘의 핫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7n20522

17일 스티브 잡스 애플 전 최고경영자(CEO)의 추도식이 끝나고, 이제부터는 애플과 구글의 최신 모바일기기 운영체제(OS)가 강력하게 맞붙을 전망이다.
지난 12일 애플이 ‘아이폰ㆍ아이패드’용 ‘iOS5’를 제공하기 시작한데 이어, 구글은 새로 개발한 스마트폰ㆍ태블릿PC용 통합 OS ‘아이스크림샌드위치(ICS)’를 공개한다. 삼성전자는 첫 번째 ICS폰 ‘갤럭시넥서스’를 공개하며 구글에 대한 막후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구글과 삼성전자는 19일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ICS와 ICS폰 공개 행사를 연다.
ICS는 스마트폰용 ‘진저브레드(안드로이드2.3)’와 태블릿PC용 ‘허니콤(안드로이드3.0)’을 통합한 ‘안드로이드4.0’ OS. 애플의 iOS처럼 스마트폰ㆍ태블릿PC 모두에 적용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안드로이드’ OS 버전이 너무 자주 바뀌어 스마트폰 제조사나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사들이 최적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문제점을 해결해줄 전망이다.
애플은 무료 메신저서비스 ‘아이메시지’, 클라우드컴퓨팅 서비스 ‘아이클라우드’를 포함해 200개가 넘는 새 기능을 iOS5에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항하기 위한 ICS의 기능 개선도 눈길을 끌고 있다.
ICS는 그동안 스마트폰ㆍ태블릿PC 제품 아래쪽에 고정적으로 박혀 있는 ‘홈’ ‘돌아가기’ 등 키를 없애고, 화면 안에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액션 바(Action Bar)’를 제공한다. 이로써 스마트폰ㆍ태블릿PC의 디자인이나 기능을 한층 다채롭게 구현할 수 있다.
애플은 최근 특허소송에서 스마트기기 아래쪽에 배치한 ‘홈’ 키가 이 회사 고유의 디자인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다른 제조사들이 이를 피할 수 있는 길도 열어줄 것으로 보인다.
ICS는 구글모바일서비스(GMS)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구글+’ 등을 새롭게 제공한다. 문자메시지서비스(SMS)의 메시지 흐름에서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통신망이 없는 곳에서도 기기들끼리 각종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는 ‘무선랜(Wi-Fi) 다이렉트’ 기능도 기본 제공한다.
이번에 삼성전자가 공개하는 갤럭시넥서스는 11.8㎝(4.65인치) 크기, 고화질(HD)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화면과 함께 텍사스인스투르먼츠(TI)의 중앙처리장치(CPU)를 넣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모바일기기 OS 점유율에서는 안드로이드가 43.4%로 시장을 거머쥐고 있다. 애플 기기에만 적용되는 iOS의 점유율은 18.2%에 그쳤다.
한 휴대폰 업체 고위관계자는 “아직까지 애플 iOS가 톱니바퀴처럼 더 안정적인 사용환경을 제공하는 건 맞지만, 삼성을 비롯해 세계 약 40개 제조사가 안드로이드 지원에 나서면서 당분간 모바일 OS에서 ‘구글천하’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기자
■ 오늘의 핫뉴스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7n20522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경원 `박원순 비겁하게 숨지말고 나와라` (0) | 2011.10.17 |
---|---|
국민처제 소이, 깜찍-순수 동안미모 퍼레이드 `일상이 귀요미` (0) | 2011.10.17 |
“코리아 F1대회, 내년에도 정상 개최” (0) | 2011.10.17 |
`인기가요` 다비치, 가죽 미니 원피스로 S라인 과시 `후속곡 활동` (0) | 2011.10.17 |
`경이로운` 울랄라세션, 총 5억원의 최종 우승자 될까? (0) | 2011.10.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