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가니`, 21일만에 400만 돌파..韓영화 `초강세`

'도가니', 21일만에 400만 돌파..韓영화 '초강세'

[OSEN=최나영 기자] 공유, 정유미 주연 영화 '도가니'(황동혁 감독)가 개봉 21일만에 400만 관객 돌파를 이뤄낸다.

1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권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 11일 하룻동안 '도가니'는 전국 6만 239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399만 8326명을 기록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개봉 21일만인 12일 400만 돌파가 확실히된다. 일찌감치 손익분기점(150만명)을 넘은 '도가니'는 4주째 1위라는 롱런을 기록하고 있다.

현재 '도가니'는 올해 개봉된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번 주말을 기점으로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 - 2부'가 보유중인 440만 4398명의 기록을 넘을 것이란 전망이다.

2위는 하정우, 박희순, 장혁 주연 법정 스릴러 '의뢰인'이 장식했다. 같은 기간 전국 4만 8849명을 모아 누적관객수 165만 1359명을 나타냈다. 현재 극장가는 '도가니'와 '의뢰인' 쌍끌이' 흥행 구도로 진행 중이다. 이어 '카운트 다운', '투혼', '최종병기 활'이 3, 4, 5위에 랭크됐다.

이처럼 '도가니' 신드롬 속에 박스오피스 5위권 안을 한국영화가 모두 차지하는 '한국영화 강세'의 모습을 볼 수 있는 10월 둘째 주 극장가다. 특히 '도가니'는 영화를 넘어 사회적 파장으로까지 이어져 당분간 흥행이 이어질 전망이다.
nyc@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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