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스포츠서울닷컴|황준성 기자] 국내 대표 고급 세단하면 으레 그랜저가 떠오른다. 수많은 라이벌들의 등장에도 그랜저는 수십 년 동안 준대형차 시장에서 으뜸의 자리를 지키며 5세대까지 변신을 거듭해 왔다. 이제는 대형차 영역까지 넘본다. 3.3 GDI 엔진은 그랜저의 한계를 넘어 또한번의 진화된 모습을 보여줬다.
▲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외관
◆ 조용한 실내, 강력한 동력
그랜저 3.3 셀러브리티의 첫 느낌은 ‘정숙’이었다. 시동 버튼을 누른 후 잠시 들린 시동음 외에 엔진 소리는 거의 들리지 않았다. 가속페달을 밟기 전까지 시동이 켜져 있는지 의심될 정도다.
현대차는 “흡착제 등을 통해 세계적인 명차 수준의 정숙성을 달성했다”고 밝힌바 있는데, 실제로도 그랜저의 실내 정숙은 그 어떤 명차들에도 결코 뒤지지 않았다.
시승구간은 그랜저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고속 주행이 가능한 서울외곽순환도로, 서울-춘천 고속도로와 퍼포먼스 주행이 가능한 대부도를 선택했다.
먼저 주행능력의 전체적인 성적표는 만족 그 자체였다. 최대출력 294마력(ps), 최대토크 35.3kg·m의 3.3 GDI 엔진은 실망감을 주지 않았다. 조용한 시동음, 엔진소리와 달리 속도는 가속페달을 밟기만 하면 그대로 반영됐다.
또한 어떠한 구간에서도 출발 시 반응속도, 순간 가속력, 속도를 유지하는 지구력 등 모든 성능 면에서 탁월한 기량을 뽐냈다. 특히 160km/h의 속도까지는 빠르게 달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할 정도로 탁월한 가속력을 자랑했다.
저속 주행과 잦은 가속 페달을 밟아야 하는 정체 구간에서도 그랜저의 가속 페달은 부드러웠고 빠른 반응속도를 보였다. 대형차 운전 시 느끼는 편안함을 그랜저 3.3 셀러브리티에서도 경험할 수 있었다.
핸들링도 부드러웠다. 저속, 고속 모두에서 쏠림과 밀림 없이 핸들 작동이 가능했다. 그랜저의 주요 소비층의 한축이 여성인 만큼 가벼운 핸들링은 상당한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 그랜저 3.3 셀러브리티 내부
◆ 화려한 인테리어, 강화된 안전장치
그랜저 3.3 셀러브리티의 외관은 기존의 그랜저 HG와 큰 차이를 느낄 수 없었다. 19인치 알로이 휠을 적용하고 전용 라디에이터그릴을 적용했다고는 하지만 일반인이 바로 식별하기는 다소 어렵다. 후면부의 셀러브리티 엠블럼 정도로 구분이 가능했다.
그러나 내부는 달랐다. 고급스러움을 한 층 강화했다. 고급 스웨이드 재질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연출했고, 크림색 가죽시트로 품격을 높였다.
강력한 동력 성능과 함께 그랜저 3.3 셀러브리티의 가장 큰 장점은 안전사양이다. 운전석에서 전후좌우 360도를 볼 수 있는 전방위 영상감지시스템(AVM)은 주차 외에도 운전할 때에도 사방을 살필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좁은 공간의 골목길에서 AVM의 성능은 빛을 발했다.
또한 에쿠스와 제네시스에만 있던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도 추가됐다. 졸음이 빈번한 시간에 사용하면 유용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실제로 차선 이탈 경보 시스템 버튼을 누르고 운전해본 결과, 차선을 넘자 곧바로 경보음이 울렸다.
기존에 선택사양이었던 어드밴스드 스마트 크루즈 콘트롤과 8인치 프리미엄 와이드 내비게이션도 기본사양으로 탑재돼 운전의 편리함을 강화 시켰다.
다만 높은 가격이 걸림돌이다. 준대형차의 영역을 넘어 대형차에 버금가는 성능을 보이지만 4,500만원대의 가격은 다소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 그러나 그랜저 3.3 셀러브리티는 성능 면에서 또다른 모습을 보여줘 운전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줬다.
yayajoon@media.sportsseoul.com
[인기기사]· '너무 벗은 것 같은데…' 부산 뜨겁게 달군 노출패션· 차두리 "손흥민父, 대표팀 차출 반대 발언 충격적"· '짝', 미모의 재벌딸 출연 '잘 사는 게 단점?'· '어디서 좀 놀았나?' 걸그룹, 과거영상 공개 '충격'· '연예계 최강 동안미녀' 최지연은 누구?· 최홍만 폭행 논란, 목격담 줄이어 "여자가 난장판…"· 송혜교, 전도연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이유· 미녀 아나운서들, 똑같은 망사 패션 '돌려입었나?'· 스포츠토토와 함께하는 프로농구 점프업! 더 높이 점프! - 특종과 이슈에 강하다! 1등 매체 스포츠서울닷컴(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13n20551
TG삼보컴퓨터 전문쇼핑몰 http://www.tgmarket.co.kr
'세상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괴짜와 테크니션의 `피아노 배틀`…황제는 누구 손을? (0) | 2011.10.15 |
---|---|
아시아 최고의 영화축제에서 기아차 만난다! (0) | 2011.10.15 |
강소라, 김진표와 페라리 캘리포니아 데이트 즐겨 (0) | 2011.10.15 |
국민이주㈜ 미국투자이민 A 학점 프로젝트 소개 (0) | 2011.10.15 |
현대·기아차, 브라질 수출 40%선 줄 듯 (0) | 2011.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