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10. 21. 07:29
세상이야기
골프, 비켜라!
신형 i30 신차 발표… 소형 해치백 1위 경쟁
현대자동차가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신형 해치백 i30 신차발표회를 열었다.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 부스를 찾은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회장이 구석구석 뜯어본 뒤, "우리는 왜 이렇게 못 만드냐"며 직원을 호통쳤던 바로 그 차다.2007년 처음 출시된 i30는 5년 만에 외관과 엔진 등이 완전히 교체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폴크스바겐 골프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i30의 상품성이 글로벌 소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 구분이 없는 차)의 교과서로 불리는 골프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1974년 출시된 골프는 지난해까지 2600만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i30는 1.6L급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엔진이 나왔지만, 현대차가 주력할 것은 디젤모델이다. 김 사장은 "먼저 나온 쏘나타급 해치백 i40의 디젤모델 주문이 70%나 된다"며 "i30도 디젤이 50% 이상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크스바겐 골프 역시 1.4~2.0L급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이 여럿 있지만, 주력은 디젤이다. 해치백의 본고장인 유럽 소비자들이 힘 좋은 디젤차를 선호하기 때문.신형 i30와 골프(1.6 TDI 블루모션)의 제원표상 성능만을 보면 i30가 낫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엔진의 순간적인 견인력)가 i30는 128마력·26.5㎏.m, 골프는 105마력·25.5㎏.m이다. 연비는 에너지회생시스템이 주무기인 골프가 21.9㎞/L로 i30(20.0㎞/L)를 앞선다. 에어백은 동점. 둘 다 무릎보호 에어백까지 총 7개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가죽시트·스마트키·운전석 전동조절장치 등 기본 사양 구성 면면이 i30가 낫고 가격까지 1000만원가량 싸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골프 1.6 모델 국내 가격은 3140만원, i30 디젤 고급형은 2205만원이다. 이에 대해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해치백 1인자 자리를 유지한 골프의 내공은 만만치 않다"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술 등 주행과 관련된 기본기는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맞받았다.신형 i30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모델이 1845만~2005만원, 디젤은 2045만~2205만원으로 종전보다 최대 315만원 올랐다. "엔진과 변속기가 업그레이드됐고, 각종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게 현대차의 입장이다. 유럽에는 신형 i30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김은정 기자 ejkim@chosun.com
[
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1n0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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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i30 신차 발표… 소형 해치백 1위 경쟁
현대자동차가 20일 서울 광진구 악스코리아에서 신형 해치백 i30 신차발표회를 열었다.지난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현대차 부스를 찾은 마틴 빈터콘 폴크스바겐 회장이 구석구석 뜯어본 뒤, "우리는 왜 이렇게 못 만드냐"며 직원을 호통쳤던 바로 그 차다.2007년 처음 출시된 i30는 5년 만에 외관과 엔진 등이 완전히 교체됐다. 이날 발표회에서 김충호 현대자동차 사장은 "폴크스바겐 골프와 경쟁하겠다"고 말했다. 신형 i30의 상품성이 글로벌 소형 해치백(뒷좌석과 트렁크 구분이 없는 차)의 교과서로 불리는 골프에 뒤지지 않는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1974년 출시된 골프는 지난해까지 2600만대의 누적판매량을 기록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다.
i30는 1.6L급 가솔린과 디젤 두 가지 엔진이 나왔지만, 현대차가 주력할 것은 디젤모델이다. 김 사장은 "먼저 나온 쏘나타급 해치백 i40의 디젤모델 주문이 70%나 된다"며 "i30도 디젤이 50% 이상 팔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폴크스바겐 골프 역시 1.4~2.0L급 가솔린 및 디젤 모델이 여럿 있지만, 주력은 디젤이다. 해치백의 본고장인 유럽 소비자들이 힘 좋은 디젤차를 선호하기 때문.신형 i30와 골프(1.6 TDI 블루모션)의 제원표상 성능만을 보면 i30가 낫다. 최고 출력과 최대 토크(엔진의 순간적인 견인력)가 i30는 128마력·26.5㎏.m, 골프는 105마력·25.5㎏.m이다. 연비는 에너지회생시스템이 주무기인 골프가 21.9㎞/L로 i30(20.0㎞/L)를 앞선다. 에어백은 동점. 둘 다 무릎보호 에어백까지 총 7개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가죽시트·스마트키·운전석 전동조절장치 등 기본 사양 구성 면면이 i30가 낫고 가격까지 1000만원가량 싸다"는 점을 부각시켰다. 골프 1.6 모델 국내 가격은 3140만원, i30 디젤 고급형은 2205만원이다. 이에 대해 폴크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지난 37년간 해치백 1인자 자리를 유지한 골프의 내공은 만만치 않다"며 "전자제어 서스펜션 기술 등 주행과 관련된 기본기는 따라오기 힘들 것"이라고 맞받았다.신형 i30의 가격(자동변속기 기준)은 가솔린 모델이 1845만~2005만원, 디젤은 2045만~2205만원으로 종전보다 최대 315만원 올랐다. "엔진과 변속기가 업그레이드됐고, 각종 편의사양이 기본으로 들어갔기 때문에 불가피했다"는 게 현대차의 입장이다. 유럽에는 신형 i30가 내년 상반기 출시된다.
김은정 기자 ejkim@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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出處: http://news.nate.com/view/20111021n014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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