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6. 30. 01:06
컴퓨터소식
윈도7 '업글' 봇물 |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컴퓨터 운영체제 윈도7이 오는 10월 공식 출시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내 PC 업체들이 앞다퉈 윈도7을 '공짜'로 제공하고 있어 주목된다. 각 PC 업체들이 행사 제품을 구매하면 기존 비스타 이용자들의 운영체제를 윈도7으로 바꿔는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에 나선 것.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LG전자, 한국HP 등 국내외 주요 PC업체들이 일제히 윈도7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내 놨다. 삼성전자는 오는 9월30일까지, 삼보컴퓨터와 LG전자는 각각 11월과 12월까지 무료 업그레이드 행사를 실시하며, 한국HP의 경우는 내년 1월30일까지 윈도7을 무료로 제공한다. 예전에 비스타 운영체제를 이용하던 소비자들은 각 PC 업체의 행사모델을 구입할 경우 윈도7을 무료로 업그레이드 받을 수 있다. 한국마이크로소프트도 윈도7 무료 행렬을 주도하고 있다. 굳이 PC를 구매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정품 비스타 운영체제 사용자라면 한국마이크로소프트를 통해 직접 윈도7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운송료와 운영체제가 담겨있는 DVD 가격 정도만 내면 된다. ![]() ◆XP에서 직접 윈도7으로 건너뛰기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PC 업체들이 일제히 펼치는 이번 윈도7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은 지난 2007년 1월 발표한 윈도 비스타 프로모션과 대동소이하다. 비스타가 첫 선을 보일때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PC업체들은 일제히 윈도XP에서 비스타로의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을 추진했다. 하지만 그 행간에는 큰 차이가 있다. 윈도 비스타의 경우 XP 출시 이후 햇수로 무려 6년여를 기다려 출시된 운영체제였다. 마이크로소프트 입장에서는 그동안 지배해왔던 XP를 황급히 걷어내고 새로운 운영체제 비스타를 빠르게 확산시켜야 할 필요가 있었다. PC 업체들 역시 윈도 비스타 구동을 위한 고사양 PC를 출시하면서 메모리 및 모니터 사이즈 등을 변화시켰기 때문에 새로운 수요창출이 절실했다. 이같은 양측의 수요가 맞아떨어져 대대적인 비스타 무료 업그레이드 프로모션이 가능했다. 그러나 비스타 출시 이후 채 3년이 되지 않아 윈도7이 모습을 드러냈음에도 불구, 동일하게 '강력한 업그레이드 정책'을 편다는 것은 상대적으로 윈도 비스타의 '악몽'에서 탈출하고자 하는 의지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실제 업계는 그동안 윈도 비스타에 대한 갖가지 불만이 팽배했던 점을 감안, 이번 윈도7 무료 업그레이드에 소비자들의 반응이 어느 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PC업체 관계자는 "윈도 비스타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수준"이라며 "심지어 고객 중에는 비스타에서 윈도 XP로 다운그레이드 했다가 이번에 윈도7으로 징검다리 업그레이드를 하는 사용자가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아울러 그는 "윈도 비스타가 출시됐을 때, PC 교체 수요가 많지 않아 특수를 기대했던 PC 업계나 메모리 업계가 된서리를 맞기도 했다"며 " 이번 윈도7 프로모션에 맞춰 미뤄온 PC 교체를 단행할 소비자도 적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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